(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주 '한-중앙아시아(중아(中亞))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이어 관련 5개국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외 경제 변동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향후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국회는 새 경제 사령탑에 오를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한다.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아 정상회의'는 정부가 중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는 이를 통해 2007년 '한-중아 협력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 협력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서울선언'을 통해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중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과 분야별 실질협력 심화를 위한 부대행사로,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각국 정상 및 내외빈을 초청한 공식 만찬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중아 5개국 정상과 14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 정상은 국빈 방한하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2개국 정상은 공식 방한한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현재 재경부 1차관이기도 한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한국 경제 상황의 상황을 진단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앞서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잠재성장률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와 무역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7월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흐름이 이후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환율은 지난 7월 평균 1,488.9원에서 8월 1,404.3원으로 하락했지만, 8월 중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안팎(브렌트유 기준)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7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한다. 전월에는 폭염에 농산물 가격이 올랐으나, 유가 하락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지수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은은 또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15일 공개한다. 기준금리를 7·8월 연속 인상한 데 대한 금통위원 개인별 의견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당시 황건일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냈고, 나머지 6명은 인상을 지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금융종합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사업장을 방문해 캠코펀드 지원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한다.
앞서 당국은 8·13 부동산 금융대책으로 '3조원+α'(알파) 규모의 캠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향후 사업이 곤란해질 가능성이 있는 부실 사업장 등의 신속한 정상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코람코자산신탁·신한은행·캠코·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주택공급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다루는 5개 기관이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개별상담을 하는 설명회를 한다.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신청 세부 사항은 16일 안내된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매월 1천원부터 최대 5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6∼7월 1차 모집 때는 138만5천명이 최종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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