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 노사가 15일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교섭을 중지했다. 이에 따라 재계 및 업계의 관심은 노조가 오는 16일부터 120시간의 부분 파업을 재개할지 여부에 집중됐다.
이날 포스코 노사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경북 포항 본사에서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노조는 교섭 결렬이 아닌 중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16일 포스코 노사는 1차 본 교섭을 시작한 이후 7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양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7월 27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8월 5일 포스코 노사는 중노위 권고를 수용해 조정기간을 연장하기로 했고 8월 18일 최종 조정회의까지 집중교섭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종 조정회의때도 양측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노조는 9월 9일을 교섭 타결 시한으로 사측에 제시했다.
지난 3일 포스코 노사는 추가 교섭을 진행했고 이때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및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사측에 제시한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노조에 제안했다.
양측간 의견 차이로 교섭은 중단됐고 이에 노조는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15일 진행한 임금 교섭도 진전이 없었기에 노조는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2차 부분 파업 대상은 포항제철소 열연부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열연부 4열연공장이다. 노조는 1차 부분 파업과 비교해 2차 부분 파업때는 참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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