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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수)

교보생명, 금융업무 전반 ISMS-P 인증…고객정보 보호 확대

고객정보 수집·이용·보관·파기 전 과정 관리체계 강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업무에 한정됐던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인증 범위를 퇴직연금과 신탁, 펀드, 여신 등 주요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넓혔다.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맞춰 별도의 보안 위험평가 기준도 마련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신탁·펀드·여신 등 금융서비스 전반의 업무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보험업무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처음 ISMS-P 인증을 받은 이후 3년 만에 고객정보를 활용하는 주요 금융업무까지 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21개 등 총 101개 기준을 토대로 기업의 관리체계를 심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교보생명은 2023년 재무설계사(FP)와 법인컨설턴트(GFP), 다이렉트 채널 등 보험업무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인증을 받았다. 당시 FP와 GFP 업무까지 인증 대상에 포함한 것은 보험업계 최초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는 퇴직연금과 신탁, 펀드, 여신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고객정보의 수집·이용·보관·파기에 이르는 관리체계를 주요 금융업무에 공통으로 적용했다. 교보생명은 금융업무 전반을 포괄해 ISMS-P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국내 금융회사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AI 관련 보안관리도 인증 준비 과정에서 새로 정비했다.

 

교보생명은 AI 서비스 도입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AI 보안 위험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AI 보안 가이드라인과 AI 기반 정보보호 운영 방안을 수립해 임직원의 AI 활용에 적용할 공통 원칙과 관리 기준을 정했다.

 

기존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정보보호 관리범위를 AI 활용 영역까지 넓힌 셈이다.

 

교보생명은 앞서 2006년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인증을 보험업계 최초로 획득했으며 이후 인증을 유지해왔다. 2023년에는 ISMS-P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ISMS-P 인증은 특정 서비스나 시스템을 넘어 고객정보가 활용되는 주요 업무 전반에 일관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의 활용 확대에 맞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고도화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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