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고층 건물 사이에 설치된 외줄 위를 걷는 장면이 1일 포착됐다.
이 남성은 에스토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Jaan Roose)로 확인됐다. 루스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를 잇는 약 160m 길이의 줄 위에 올라 고공 슬랙라인 퍼포먼스를 앞두고 리허설에 나섰다.
줄은 지상 약 120m 높이에 설치됐고 광화문 도심의 두 건물 사이를 별도의 지지대 없이 걸어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레드불 코리아가 주최·주관하는 ‘레드불 서울 줄타기’ 행사다. 국내에서 이 같은 고공 슬랙라인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루스는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 경력을 보유한 선수로, 이날 본 공연은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리허설이 진행되자 광화문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건물 사이 상공을 가로지르는 루스의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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