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가 연말 첫 입주를 앞두고 공공주택 공급과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시설과 자족기능을 단계적으로 갖춰가는 가운데 반도건설도 이달 주상복합 아파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양신도시는 오는 12월 A2블록 747가구와 A3블록 538가구 등 총 1285가구의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 입주가 이뤄지면 3기 신도시 5개 지구 가운데 계양에서 가장 먼저 주민 생활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첫 입주에 대비해 지난 7월부터 계양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이 참여하는 전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주택 건설 공정과 기반시설 설치 현황, 입주 초기 대중교통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후속 공공주택 공급도 진행 중이다. 인천계양 A6블록에서는 총 663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이달 1~2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구체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8월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전체 부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쳤다. 2024년 승인된 1단계에 이어 나머지 2단계까지 승인이 이뤄지면서 총 75만7457㎡에 대한 계획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산업단지는 공업지역 50만7944㎡를 중심으로 주거·상업·녹지지역 등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정보통신과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 지식기반 산업과 친환경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첫 입주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추진되고 있다. LH는 계양신도시와 계양역을 연결하는 신규 시내버스 운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남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신규 노선도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김포공항역과 계양·대장지구,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BRT 사업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역시 2026년 업무계획에서 인천계양 최초 입주를 3기 신도시 공급 가속화의 주요 일정으로 제시하고,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한 광역교통 확충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처럼 첫 입주와 후속 공공분양이 진행되는 가운데 민간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 동,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84·92·93㎡다.
반도건설은 타입별로 드레스룸과 팬트리, 알파룸, 가변공간 등을 활용해 가족 구성원과 생활방식에 따라 내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두 블록 모두 공동주택 기준 가구당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스트룸과 코인세탁실, 계절창고 등 생활지원시설도 계획돼 있으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마련된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계양신도시는 연말 첫 입주를 시작으로 후속 공공주택 공급과 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반도건설의 민간 주택 공급까지 예정되면서 신도시 내 주거시설 확충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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