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0.0℃맑음
  • 강릉 16.2℃맑음
  • 서울 12.5℃맑음
  • 대전 12.9℃맑음
  • 대구 13.2℃맑음
  • 울산 15.9℃맑음
  • 광주 13.0℃맑음
  • 부산 20.4℃맑음
  • 고창 11.4℃맑음
  • 제주 17.2℃맑음
  • 강화 12.3℃맑음
  • 보은 7.7℃맑음
  • 금산 8.9℃맑음
  • 강진군 ℃맑음
  • 경주시 11.2℃맑음
  • 거제 15.2℃맑음
기상청 제공

2026.10.08 (목)

[서경대 MFS] 뛰어난 금융 인프라 구축으로 중남미 국민 은행이 된 네오뱅크(Ualá)

(조세금융신문=MFS 연구회 이현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Ⅰ. Ualá 소개

 

Ualá는 2017년 10월 아르헨티나에서 Pierpaolo Barbieri가 아르헨티나의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100% 모바일 기반 무료 앱과 선불카드를 출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Ualá는 현재는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중남미 전체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선불 직불 카드 및 기타 금융 서비스를 관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아르헨티나 핀테크 회사이다. Ualá의 주요 제품은 모바일 앱이지만, 이 회사는 더 큰 핀테크 부문 내에서 운영되며 라틴 아메리카의 디지털 금융 포용의 필요성을 해결한다

 

 

Ⅱ. Ualá 발전 과정

 

Ualá는 창업자인 Pierpaolo Barbieri가 2017년 아르헨티나의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모바일 기반 무료 앱과 선불카드를 출시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후 2020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다국적 핀테크로 도약하였고 2021년에는 소프트뱅크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3억 5천만 달러를 투자받아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2022년에는 은행 업무의 필수요소인 수신 및 대출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를 하여 콜롬비아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아르헨티나의 Wilobank와 멕시코의 ABC Capital를 연이어 인수하여 중남미 각국에서 정식 은행 자격을 얻었다.

 

최근에는 Allianz X가 주도하는 펀딩에서 대규모 자금을 추가로 유치하며 누적 고객 1,100만 명을 돌파하였고 현재 은행 트랜드에 맞추어 단순 핀테크를 넘어 임베디드 금융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Ⅲ. Ualá의 주요 상품

 

Ualá는 중남미 각국의 나라 특성에 대비하여 나라별로 알맞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이 존재한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아르헨티나에서는 현금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가치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자회사인 Ualintec Capital를 통해 지갑 속 잔액을 펀드에 연동시켜 매일 이자가 붙도록 설계하여 현금 가치를 보전함과 동시에 정기예금과 달리 언제는 즉시 빼서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

 

Ualá는 신용평가 점수가 없어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하던 사람들이라도 Ualá 앱 내에서의 거래 빈도, 공과금 납부 성실도, 지출 패턴 등의 대안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자체적인 신용 한도를 부여하여 소액 개인 신용대출 Prestamos와 선구매 후결제 BNPL 서비스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은행 업무를 넘어 길거리 노점상이나 소규모 상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도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저렴한 소형 스마트폰 연결 카드 단말기와 QR코드 결제판을 제공하였고 기존 남미의 수수료가 비싸고 대금 정산이 오래 걸리는 카드 결제망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현금흐름 문제를 Ualá는 자사 카드 결제망을 제공하여 자영업자들의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Ⅳ. Ualá의 최근 트렌드 변화와 기업 운영 전략

 

 

Ualá는 단순한 핀테크 앱을 넘어, 사용자 수익성을 높이고 생태계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임베디드 금융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앱 내에서 다른 금융 활동 중에 자연스럽게 보험에 가입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임베디드 보험을 확장하고 사용자의 결제 후 타이밍이나 잔액 부족 상황 등을 파악해 적절한 상품을 푸시 알림으로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교차 판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활성화율을 높였으며, 2026년 1분기에는 AI 기반 CRM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소비 패턴에 맞춘 초개인화 재무 건강 보고서를 이메일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상품 가입률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4분기 Allianz X 주도로 3억 달러를 유치한 것처럼 2026년 1분기에 Allianz X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1억 9,700만 달러를 추가 투자를 유치해 회사의 포스트 머니 기준 기업 가치를 32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기업 덩치를 키우고 있다.

 

Ⅴ. Ualá 시스템 국내 시장 시사점

 

한국 금융 앱 시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고도화된 슈퍼 앱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Ualá의 계좌 개설, 일일 이자 지급 등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는 크게 메리트가 없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Ualá의 소상공인 실시간 정산 결제망 Ualá Bis모델과 맥락 기반 임베디드 보험은 한국 금융 앱들을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우선 소상공인 실시간 정산 결제망 Ualá Bis 모델처럼 가맹점 결제 단말기나 QR결제 대금을 앱 내 계좌로 즉시 정산하는 시스템을 국내 IT 인프라를 활용해 시중은행이 자사 앱을 쓰는 소상공인에게 카드사 정산까지 걸리는 1~3영업일이라는 기간을 없애는 실시간 정산 통장을 제공한다면 자영업자 고객을 대거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현재 한국 금융 앱도 보험 상품을 판매하지만, 보통 보험이라는 카테고리로 따로 상품을 쇼핑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Allianz와 협력한 Ualá의 임베디드 금융 방식은 앱 내에 외화 환전할 때 화면 이동 없이 터치 한 번으로 미니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처럼 보험을 독립된 상품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소비 패턴이나 자산 이동 경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제안되는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금융 앱 시장에서도 단기 여행자 보험처럼 2030 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만들고 있지만, Ualá의 임베디드 금융 방식을 도입하여 고객이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 맞춤형 미니 보험 제안을 통해 앱 사용자는 편의성이 높여지고 기업은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1. https://businessmodelcanvastemplate.com/products/uala-marketing-mix
2. https://www.ua.la/ - Ualá
3. https://www.bnamericas.com/en/news/uala-puts-argentinas-unbanked-in-crosshairs
4. https://www.fintechfutures.com/challenger-banks/uala-hits-3-2bn-valuation-following-195m-investment
5. https://www.web-media.com.ar/nuestro-blog/actualidad/tarjeta-uala-que-es-y-como-funciona.html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