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이달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하 ‘노조’)은 투쟁지침을 통해 “회사가 노조를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26일부터 향후 3주간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법령,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의 규정을 평소보다 엄격하게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연장근무 및 필요 이상의 초과근무 등을 제외해달라고 주문했다.
노조는 지난 1일 진행한 3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 사측이 올해 3월 당시 제시한 임금 인상률 6.2%를 여전히 고수한 점을 문제삼았다.
그간 노조는 평균 15% 수준의 임금인상,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지급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 3월 23일 기본급 6.2%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이에 노조는 올해 4월 부분파업을 실시한데 이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창립 이후 첫 전면파업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노조는 사후조정을 과정 중 기본 인상률 6.5% 및 성과 차등 인상률 평균 3%, 임금 인상률에 정액 300만원 추가, 1인당 격려금 2250만원,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재원 연동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기본 인상률 4.1%에 성과 인상률 평균 2.1%, 격려금 1인당 600만원 등을 제시하면서 성과급의 영업이익 연동 방식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측은 “그간 노조와의 원만한 임금·단체 협약(임단협)을 마무리하고자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노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임단협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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