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세계적인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에서 자살특공대로 유명한 가미카제를 활용한 모바일 스티커(이모티콘)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한 네티즌의 제보와 함께 “텔레그램에서 직접 확인해 본 결과 ‘Kamikaze Cat’이라는 스티커가 존재하였고 가미카제의 뜻을 제대로 모른 채 많은 외국인들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건 텔레그램의 잘못이라기 보다 텔레그램 특성상 사용자들이 이모티콘을 스스로 개발해서 올리고 다운받는 시스템이기에 텔레그램측에 가미카제의 정확한 설명과 사용중지를 메일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독 일어, 한국어 등 8개 국어로 서비스가 되고 있는 텔레그램은 월 활성 사용자가 1억 명 이상이고 하루 전달 메시지는 150억 개가 넘는 세계적인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가미카제를 활용한 의류,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이 아직 전 세계 곳곳에서 판매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잘 몰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가미카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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