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연 5억원을 넘는 금융소득자들이 전체 금융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2017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는 3603명으로 2015년 3676명에 비해 2.0% 감소했다. 그러나 금융소득 종합과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2015년 3.3%보다 0.5%p 늘었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는 2014년 3113명에서 2015년 3676명으로 대폭 늘었으나, 2016년 360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9000만원으로 드러났다. 총 소득 대비 금융소득의 비율은 평균 45.1%로 드러났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014년 2억3500만원, 2015년 2억6700만원, 2016년 2억9000만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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