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을 최종 검토한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가량 늘어난 513조원 수준으로 편성하고 있다.
지난 22일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펴고 재정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중점 반영 예산으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과 경쟁력 강화 예산 ▲혁신성장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 예산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예산 ▲포용국가 실현 관련 예산 ▲국민안전 예산 등이 꼽혔다.
정부는 26일 당정 협의회, 29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하고, 내달 3일 국회 제출한다.
당정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 정책위의장,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상임위 간사들이 논의에 나선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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