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하나투어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념해 10월 25일 출발하는 ‘하얼빈 역사 테마여행’을 출시했다.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되는 해이자,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1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에 하나투어는 상해, 항주, 가흥, 대련 등 해외 항일 운동지를 돌아보는 역사 테마 여행을 출시하는 한편, 독립 유공자 후손의 역사 탐방 지원, 임·정 10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개최 등 역사와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일을 기리며 진행되는 이번 역사 테마 여행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교장을 역임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일정 동행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현장 강의를 진행한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역 방문을 비롯해, 거사의 밑그림을 그리며 거닐었다고 알려진 조린공원, 안중근, 우덕순, 유동하 거사 전 마지막 기념사진을 남긴 곳으로 추정되는 사진관, 거사 전까지 머물렀던 한인회 회장 김성백 거주지 터 등 항일 유적지를 탐방한다.
또한 하얼빈의 그리스 정교회 성당인 성 소피아 성당, 러시아풍의 이국적 거리 중앙대가, 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히는 ‘중국 인민 해방군가’의 작곡자 정율성 기념관, 일본군의 생화학 실험 기지였던 731부대 유적지 등 하얼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내 및 역사 유적지도 함께 방문한다.
본 상품은 금/토/일 2박 3일 일정으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중국 단체 비자 발급비가 포함되어 있어 합리적이다. 또한 편안한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노 팁, 노 쇼핑, 노 옵션 상품으로 역사 투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일정을 제공한다.
상품가는 109만원이며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한편, 하나투어는 2005년부터 한국 역사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독립운동 유적지에 상품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역사사랑 코레아 우라’, 영화 <밀정>의 독립운동 배경지를 관광하는 ‘밀정 투어’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역사 그랜드투어’ 통해 일제 탄압 속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역사적 장소를 찾아 바르게 배우는 역사문화 교육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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