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국세청 납세지원센터가 신설됐다.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각종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도 설치된다.
인천지방국세청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납세지원센터가 개소된다고 밝혔다.
납세지원센터은 세무상담 및 각종 민원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일종의 ‘세무 민원실’이다. 공항 이용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신고 지원, 상설 신고접수창구, 물론 수출·수입업자 영세율 해당 여부, 해외지출경비 등 세무상담 등이 제공된다.
외국인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관련 상담, 각종 제 증명과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휴대품・해외직구물품에 대한 관세청 압류업무도 지원한다.
납세지원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는 인터넷 PC, 복합기, 전화기 등을 설치된 사무공간과 소규모 회의장소, 커피·음료가 제공되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휴대용 통・번역기 무료 대여 등 해외 출장 시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정욱 인천청장은 “제증명의 예약 발급 서비스 등 바쁜 출입국 일정에 많은 도움될 것”이라며 “공항 이용객과 모범납세자의 편익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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