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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6일 계약 돌입

수(水)세권에 3천 가구 이상 단지 '양수겹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000가구 이상 단지에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 덕이다. 1만 명 정도가 거주하다 보니 교통,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되고, 이정표 역할도 한다. 관리비도 저렴한 편이다.

 

실제 지난 3월 부동산114가 정부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00가구 이상 단지 관리비는 ㎡당 평균 981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규모 단지(150~299가구) 1164원 보다 15.7% 저렴한 것이다.

 

이러한 장점 덕에 단지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15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17.45%로 1500가구 미만 보다 가격 상승폭이 최대 5%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변공원이 가까운 곳도 주택시장 부촌(富村) 대접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천이나 호수 인근에는 자전거도로나 근린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다. 또한 수변 인근 단지는 사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주변의 기온까지 낮춰주는 장점도 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수변을 따라서 여러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온라인 상에서도 이슈화 되기도 해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하기도 한다”며 “결국 지역 가치가 올라가니 집값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수(水)세권’ 아파트들은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 중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일대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양재천과 같은 쾌적한 자연환경이라는 평이다.

 

목동도 안양천이 주는 쾌적함이 입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지난 8월 중랑천 인근도 나온 의정부 아파트는 평균 17.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반면 3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수변공원까지 인근에 위치한 곳은 매우 드물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한남동, 반포동 등 오래된 부촌에서만 드문드문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김포, 파주 등 일부지역에서만 선보이는 추세다.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공급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위의 2가지 특징을 모두 갖춘 단지다.

 

총 323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사업지는 원천리천 수변공원(계획)이 인접해 관심을 끈다. 자체 브랜드 ‘하늘채’ 브랜드로 유명한 시공능력평가 19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다.

 

원천리천은 수원시의 ‘원천리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수질정화 식물·시설을 도입하고, 수(水)생태계를 고려한 서식처를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공간으로 복원된다.

 

이미 지난달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2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려 2010년 수원 광교일대에서 나온 아파트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 1순위 청약 결과 37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2만2645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60.4대 1로 전 타입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0만원대이며 계약자 혜택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권선구 곡반정동 88-1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견본주택 방문과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어 계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며,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무엇보다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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