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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 수주실적 큰 폭 개선…업체 전망은 여전히'꽁꽁'

작년 12월 전문건설 수주액 3조5920억원···전년比 143.5%↑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전문건설공사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3조5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수주액 보다 143.5% 상승한 수치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1조1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1% 증가했고,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2조3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4.8% 늘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전문 건설사 실적이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전월(5조1530억원)과 비교하면 69.7% 하락한 수준이다”라며 “건설공사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정부의 건설투자계획을 감안하면 수주상황은 차츰 개설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올해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건설경기 전망은 밝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정부는 올해 100조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와 25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10조 원 이상의 생활SOC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전문건설업체들은 건설 경기상황을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46.1로 지난해 12월(57.6)보다 크게 낮아졌기 때문. 이는 1월에 주택시장의 분양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상황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가 공공부문에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민간부분의 건설투자촉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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