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익 2909억…전년比 56.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 당기순손실 57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 56.4%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1074억 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대한항공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 환율 상승 등 비용 증가와 단거리 노선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악조건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중·장거리 수요 유치 노력,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탄력적인 화물 노선 운영 등에 따른 것.

 

부문별로 여객사업의 경우 일본 갈등, 홍콩 정세불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동남아·대양주 대체노선 판매 강화 및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효과로 전년대비 수송실적 3.8% 증가했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수송실적이 9.8%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확산을 비롯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부문은 델타항공 조인트벤처를 토대로 미주노선 강화를 꾀하는 한편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등을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홈페이지 개편, 모바일 서비스 개선, 카카오와의 사업제휴 등 협력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 또한 높여갈 계획이다.

 

화물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수요 회복 기대에 따라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 등 성장시장을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