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가 4일 국회 비공개 회동에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제출한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획정위는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을 쪼개서 선거구를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에서는 1곳씩 통폐합해 선거구를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 반발로 5일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일정을 포함해 다양한 안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여야의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강남을 살리기 위한 선관위 안이라면서 강원도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획정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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