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 5차 경선에서 노웅래·송옥주·정춘숙 현역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러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마포갑 현역의원인 노웅래 후보가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용인병 지역에서는 비례대표 정춘숙 후보가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화성갑에서는 비례대표 송옥주 후보가 조대현 후보를 이겼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양향자 후보가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보을 상대로 본선에 나서게 됐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지낸 이강래 후보가 판사 출신 박희승 후보를 제쳤다.
청와대 출신끼리 맞붙은 광산을에서는 박시종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꺾었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김민철 후보가 문은숙 후보를, 평택갑에서는 홍기원 후보가 임승근 후보를, 김포을에서는 박상혁 후보가 김준현·박진영·이회수 후보를, 시흥갑에서는 문정복 후보가 이길호 후보를 각각 넘어서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이상직 후보가 이덕준 후보를, 전주갑에서는 김윤덕 전 의원이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광주 동구·남구갑에서는 윤영덕 후보가 최영호 후보를, 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후보가 황보상준 후보에게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선에 대해 이의가 있는 후보는 민주당 홈페이지 경선 결과 게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위원회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사무직당직자 비례대표 여성후보자로 김은옥 전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지원단 위원, 여성가족 전문위원을 지낸 정춘생 공보국장, 정지영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
남성 후보 3명으로는 이한규 전 정책위원회 정책실장, 박규섭 중앙당 민원법률국장, 이원정 을지원국 부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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