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4·15 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에 의견 파견하는 사안을 마무리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최종 파견 의원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앞선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대상으로 시민당 파견을 요청한다.

앞서 5선 중진 이종걸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은 파견의사를 밝혔다.

지역구 의원으로는 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 비례대표 중에는 제윤경·심기준 의원이 거론된다.

당 지도부는 추가적인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여러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6선 이석현 의원, 5선 원혜영 의원, 4선 강창일 의원, 3선 백재현 의원은 사실상 파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천 탈락 의원들 사이에서도 불참의사를 가진 의원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의원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선거 대책, 그리고 파견 의원 중 비례대표 의원 제명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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