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심판론으로 4·15 총선 메시지를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는 최근 ‘21대 총선 전략홍보유세 매뉴얼’을 마련하고, ‘국정발목 잡는 통합당을 보이콧해달라’, ‘통합당의 막말·가짜뉴스 역사 왜곡 정치를 끝장내달라’ 등 구체적인 정치 메시지를 제시했다.
통합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총선 승리 시 ‘문재인 대통령 탄핵·박근혜 사면’ 등을 주장하며 과거 촛불시위를 역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합당의 경제전략에 대해서는 재벌·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통한 가계부채 상승을 비판하도록 했고, 외교에 대해서는 지난 일본 수출규제 조치 때 일본 정부 위주의 입장 표명 등을 지적할 것을 제안했다.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권력기관 개혁의 역행도 우려했다.
현 정부 성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첫 번째로 꼽혔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 투명한 데이터 공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한국은 코로나19 방역 사례 중 국제적 연구 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제 관련 역대 최대 고용률 부각이 꼽혔다.
민주당 측은 전년대비 취업자 수는 49만여명 증가,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60%를 기록했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세대별 정책 관련해서는 청년기본법 제정, 청년맞춤형 신도시, 어르신 기초연금 확대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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