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르고 있다”며 “코로나19를 퇴치하면서 동시에 경제·사회적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정쟁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10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 정치싸움을 벌일 겨를이 없다. 생각이 다르고 밉더라도 그것을 누르고 지혜와 힘을 모아 국난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대전 바이오메디컬 특구의 내실화, 유전자 의약산업 진흥센터와 바이러스 연구소, 대전 의료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드는 솔젠트 사가 위치하고 있다.
이낙원 위원장은 마스크 5부제 관련해서는 공적 마스크 판매분에 대한 세금 면제를 추진해 공적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동참한 약사들에 대한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 초기 우한 교민을 격리시설 수용에 협력한 아산과 진천 주민들과 양승조 충남지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낙원 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서도 세계에 공헌하려 한다”며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노력과 비용을 보상해드리기로 했다. 머지않은 장래에 코로나19가 극복되면 우리는 훌쩍 커진 대한민국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저는 직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코로나 전쟁에서도 우리는 다른 나라들보다 하루라도 일찍 이길 것”이라며 “지금은 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4.15 총선에서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뽑아 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코로나 국난 극복 선거, 경제 위기 극복 선거, 국정 안정 선거”라며 “지역은 1번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5번 더불어시민당을 뽑아 주시면 국정을 안정시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할 수가 있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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