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충격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2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국지모’(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임)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공히 국제교역량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것은 직관적으로도 너무 명백하다며 말했다.
국내 수출량은 포트폴리오 다원화로 국제교역량과 거의 똑같이 곡선을 그리기에 최근 전 세계 교역 위축 영향의 직격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김 차관은 고용은 수출 등 다른 경제지표를 뒤따라가는 특성이 있는데, 최근 고용지표 하락이 시작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히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카드 사태 때는 몇 달 전부터 하락하면서 전조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취업자가 증가하다가 갑자기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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