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부천 대장 신도시에는 첨단산업단지가 건립돼 인천 계양 신도시와 서울 마곡지구와 연계한 ‘서부 기업벨트’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 신도시를 비롯해 광명 학온지구, 안산 신길2지구 등 3곳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3기 신도시 5곳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3기 신도시 5곳 모두를 포함해 22곳에 총 24만호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3기 신도시는 부천 대장을 비롯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등이다.
공공택지로 지정되면 해당 지구 사업구역과 사업시행자 등 사업계획이 확정돼 지구계획을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된다.
343만㎡인 부천대장 신도시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는 토지원가 공급, 취득세 50% 감면, 5년간 법인세 35%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슈퍼-간선급행버스(S-BRT)를 지구 주요 지점에서 운행하고 환승센터에 랜드마크 건물도 조성된다.
부천대장·인천계양 신도시가 완성되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울마곡과 함께 서부권 산업벨트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부천대장지구와 인접한 인천계양지구와의 교통 연계성을 위해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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