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여파…1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

감정원,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전분기比 임대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1분기 오피스 등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7일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2020년 1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상황과 모집단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상권 재구획 및 추가, 표본수 확대 등 표본개편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 상업용부동산은 6층 이상 일반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면서 연면적 330㎡ 이하), 집합 상가 총 4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 분기 대비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은 증가했다.

 

특히 상가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대구를 중심으로 내수가 위축된 가운데, 기업경기와 소비심리 등이 둔화하면서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오피스는 0.84% 하락, 상가는 중대형 1.47%, 소규모 1.55%, 집합 1.28%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당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7800원, 중대형 2만6700원, 소규모 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9%,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1.17%, 집합 상가는 1.45%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06%, 중대형 상가 0.96%, 소규모 상가 0.85%, 집합 상가 1.13%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3%, 중대형 상가 0.35%, 소규모 상가 0.31%, 집합 상가 0.3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11.1%, 중대형 상가는 11.7%, 소규모 상가는 5.6%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지역은 계명대, 들안길 상권을 중심으로 대학교 개강 연기 및 외출 제한에 따라 음식점, 위락시설 등의 매출 하락으로 인한 상권둔화로 임대료가 하락했다.

 

서울지역은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동인구 급감, 입주업체의 매출부진 등으로 인한 상권둔화로 임대료가 하락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