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이주열 “코로나19 여파에도 경제활동 재개 중”

당분간 현행 물가안정목표제(2%) 유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여파로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5일 개최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경제활동세가 ‘디커플링(decoupling)’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은 상황이나, 경제활동 재개하는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 진정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경제활동은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경제 주체의 기대 인플레이션과 추세적 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당분간 현행 물가안정목표제(2%)를 유지하고 대체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한은은 3년 주기로 운영해온 물가안정목표를 2%로 고정 및 개편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0.1%, 5월 –0.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느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된다면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정목표제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정책 체제를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