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개 부처에서 직접일자리 올해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5차 혁신성장 정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고용대책을 논의하던 중 이같이 전했다.
김 차관은 “세계 경제가 미궁에 빠졌다”며 “침착함과 끈기로 미궁과 같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제를 풀어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3개 부처에서 33개 사업을 통해 직접일자리 94만 50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기업의 고용창출이 어려운 상황에 공공부문이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며 “소상공인 등에 출자·보증지원으로 긴급 유동성 지원, 고용유지 인센티브 강화, 55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외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2000개 내외 대·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가전, 자동차, 농축수산물 등 품목에서 최대 87% 할인행사가 진행된다"며 "전통시장 구매금액 20%의 온누리 상품권 환급,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5% 포인트 제공 등 소비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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