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 “올해 세무사법 개정, 숙원 이루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30일 오후 2시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세무사법 개정을 결의한다.

 

해당 법안은 비쟁점법안이었으나, 지난 정기국회에서 법사위에 막혀 끝내 통과되지 못했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2020년에도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세무사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 일하는 세무사회, 단합하는 세무사로서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변호사에게 허용하지 않도록 세무사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신명을 다할 것이며 우리 세무사 회원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 세무사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통과를 이끌어내고 우리는 경제전문가로서 한발 더 앞으로 사업자들에게 다가가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세무사회가 되자”고 덧붙였다.

 

이날 세무사회는 세무사법 개정 등 주요 작업을 연내 처리하기로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올해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한다.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은 189억2600여만원으로 증액 없이 전년도 예산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계속되는 경제 불황 등을 고려해 회원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소모성 경비의 예산절감 등을 고려했다.

 

예산 편성 목적은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한 회장과 임원의 대외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원을 위해 일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세무사회 만들기’로 세운다.

 

세입예산(안)은 회원 납부 회비수입은 일반회비 9억6500여만원, 실적회비 96억여원 등이며 세출예산(안)은 본회 세출이 127억9400여만원, 지방회 세출이 55억5000여만원으로 편성한다.

 

본회 세출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구비 등 사업비로 13억1800여만원, 운영비 23억3600여만원, 관리비 21억8000여만원, 자본적 지출 2억9700여만원, 예비비로 5억8000여만원 등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세무사제도 발전에 기여해 공로를 인정받은 회원 96명에 대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및 행정안전부장관, 국세청장, 법제처장 표창 등을 수상이 이뤄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