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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산은, 40조 규모 기안기금 ‘시동’…첫 수혜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실무협의 끝나는 대로 세부 조건 심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DB산업은행이 다음주부터 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지원 신청 공고를 내고 접수를 받는다.

 

3일 산은은 기안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전날 산은 별관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항공업 자금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28일 40조원 규모로 출범했다.

 

앞서 운용심의회는 기안기금 신청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지 여부, 기금의 자금지원이 일시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부, 국민경제 및 고용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수혜기업은 대한항공으로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현재 기업의 구체적인 자금수요와 필요시기 등에 대한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기업 자금을 신청할 때 세부 조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세부사항 혐의가 끝나는 대로 주채권은행인 산은을 거쳐 자금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도 M&A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자금지원 수요를 파악한 뒤 심의에 들어간다.

 

이외 저비용항공사는 지금까지 정책금융을 통해 약 4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주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에 대한 출자방안을 심의한 후 7월중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운용심의회측 관계자는 "산은법을 감안해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인 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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