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0일 기업이 알아야 할 납세협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성실납세 도움 전집'을 발간했다.
1질 4권과 핵심요약집으로 구성된 '성실납세 도움 전집'은 관세납부 시 자주 발생하는 납세신고 오류와 쟁송이 많은 쟁점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 용어를 사용해 4개의 세분화된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한국 자회사 CEO로 부임하는 외국인을 위해 일부 주제에 대해서는 영문 번역본으로도 제작됐다.
제1권 'AEO·세액정산제도' 편에서는 글로벌 무역공급망 안전을 위해 도입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제도'의 개요를 다룬다.
AEO 기업이 1년 단위로 신고한 납세의 성실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세관에 제출하는 '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를 설명했다.
제2권 'ACVA' 편에서는 관세당국과 다국적기업 간 상호 합의 하에 결정되는 이전가격의 과세가격 결정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특수관계자 사전심사운영제도(ACVA)'의 개요, 처리절차, 혜택, 관련법령을 자세히 소개했다.
제3권 '납세도움제도' 편에서는 기업의 자발적 법규 준수도 제고에 도움이 되는 '납세도움프로그램', 과다납부한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관세환급 쉽게 찾아가기', 그리고 납세자 권리보호 분야를 수록했다.
제4권 '관세평가·품목분류·외환' 편에서는 납세자가 정확하게 세액을 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관세평가제도', '품목분류결정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국환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고 오류사례를 모아 놓은 '외환분야 유의사항'을 수록했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국제경제의 침체 속에서 '성실납세 도움 전집'이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납세협력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나아가 기업의 성실납세문화 정착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