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작고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민주당은 평생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 고인은 저와 함께 유신 시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해온 오랜 친구라면서 성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의지와 강단을 가진 아주 외유내강한 분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 이후 시민운동의 씨앗을 뿌리고 크게 키워낸 시민운동계의 탁월한 인권변호사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을 맡은 후에는 서울시민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고인이 그렇게 아끼었던 서울시정에 공백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고 박원순 시장님의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평생 시민운동에 헌신하고 서울시 발전에 수많은 업적을 남긴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 참석자들은 추모의 뜻에서 검은색 옷에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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