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청주세관에 따르면 20년 상반기 충북지역은 수출 114억 4천만불, 수입 33억 6천 8백만불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출 부문에서는 전년 상반기를 대비하면 4.7%의 수치가 증가해, 114억 4천 만불을 수출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가 495.9%, 화공품은 24.5%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와 일반 기계류의 수출은 각각 12.1%, 15.9%의 수치로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90.9%, 중국은 19.9%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은 4.8%, EU 9.5%, 홍콩은 16.7%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부문에는 전년 상반기를 대비하면 3.4%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유기화합물은 15.9%, 기타수지 8.5%, 반도체 6.5%로 수입이 증가했다. 하지만 직접소비재와 기계류는 각각 7.5%, 33.8%로 수입 수치가 감소했다.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8.2%, 대만이 6.4%이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EU는 0..5%, 미국 5.5%, 일본 18.6%로 수입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충북지역은 무역흑자를 유지했다. 80억 7천 2백만불로 2009년 이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홍콩·미국·EU·대만·일본 등 국가에서 흑자가 난 것으로 보인다.
전년과 비교하면, 수출실적이 증가한 지역은 제천시, 보은군, 증평군, 충주시, 청주시 순이었다. 제천시는 88.4%, 보은군 34.9%, 충주시 9.0%, 청주시 7.2%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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