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이주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추가 ‘금리인하’ 검토”

“효과와 부작용 같이 따져 신중히 고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개최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실물경기 충격이 커질 경우 통화정책 운용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금리 정책 역시 활용 여지가 있다고 보며 금리 인하할 여지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총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강화된다면 국내 실물경제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주가와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필요하다면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재는 금리인하 결정에 신중한 태도로 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가 이미 낮은 수준에 와 있는데 더 낮출지는 그 효과와 부작용을 같이 따져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50%로 유지했다. 지난 5월28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낮춘 이후 두 번째 동결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