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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 탄핵…'춤판 워크샵' 논란 이후 내린 결정

소공연 임시총회 열고 배동욱 회장 탄핵 나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지난 6월 술판, 춤판 워크샵으로 논란이 된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이 15일 임시총회를 통해 해임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S컨벤션 야외예식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을 탄핵시켰다. 

 

지난 6월, 춤판, 술판 워크샵으로 배동욱 회장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7월 소공연은 강원 평창의 한 호텔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서 걸 그룹을 초청해 술판과 춤판을 벌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장사가 안돼 고통받고 있는데, 집행부 등 일부 회원들이 모여 술판을 벌였다고 비판을 받은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속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행사를 진행한 문제도 있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은 배동욱 회장의 일감 몰아주기와 워크숍 강사 저서를 보조금으로 구입하고 돈을 받은 행위 등의 문제들을 적발해 배 회장을 배임·횡령·보조금관리법·공문서 위변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중기부가 특별감사에 나서 배 회장에 대한 엄중 경고와 보조금 환수 명령을 내리는 등 파행을 겪은 소상공인연합회는 사태 77일만에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발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술판, 춤판 워크샵 논란만으로 탄핵된 것은 아니다"며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처음부터 사리사욕을 앞세우고 연합회를 사유화하기 위한 노력에만 골몰한 결과"라고 전했다. 

 

배동욱 회장을 대신해 정관에 따라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김임용 직무대행은 정관에 따라 내년 2월 경 열리게 되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선거 시까지 회장직을 이끌 예정이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총회에서 "사리사욕을 앞세워 배우자, 자녀가 운영하는 꽃집에 근조화 일감을 몰아주고, 자신들의 측근들을 지역회장 직무대행에 임명하는 등 온갖 정횡을 일삼아 온 배 회장을 회원들의 힘으로 탄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결집된 소상공인들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대행은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를 위해 3대 원칙을 발표했다. △ 직원 조직개편안 원천 무효 등 배동욱 회장 취임 이후의 모든 일에 대한 원점 재검토 △ 깨끗하고 투명한 연합회 운영 △ 진정으로 소상공인 민의 대변 등 3대 원칙으로 소상공인연합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서울시 등 방역당국의 사전협의를 거쳐 개최됐으며, 발열 체크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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