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0.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내년에도 금리인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금리는 이미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실물경제 부진을 뒷받침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내년 경기 반등세 폭이 크지 않다면 한은의 금리인상 결정은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또한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다. 이후 5월 0.5%로 추가 인하한 뒤 7월, 8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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