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내놨다.

28일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준인 29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분인 151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4.3%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또한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1.13%,  자산이익률(ROA)이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0.37%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 6월 바젤3 최종안 조기 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IS비율(잠정) 역시 전년 대비 0.01% 포인트 상승한 13.40%였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60%, 0.68%로 전년 대비 0.15%포인트씩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추가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0%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 순이자마진 축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도 8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 역시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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