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지역 소재 대학인 신라대학교가 협업해 전자상거래 수출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 '부산본부세관과 함께하는 신라대학교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서포터즈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전자상거래 전문가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및 지역 청년은 직접 동남아시아 최대 E-commerce 플랫폼인 ‘SHOPEE’에 가입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상품을 등록, 운영, 관리 및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등을 실시한다.
이는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실무를 직접 체험하고, 기업은 자사 제품을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신라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자상거래 전문가 양성과정은 학기반(재학생), 방학반(졸업생, 지역청년)으로 나누어 총 2분반, 각 30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종료 후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학생에게는 부산본부세관에서 상장 등 포상을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부산본부세관은 실제 통관과정에서 발생할 문제점에 대비하기 위한 실무 과정을 포함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및 통관절차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부산본부세관 강경훈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은 동남아시아로 신규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대학생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추후 취업 및 창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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