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세난에 서울 집값은 ‘잰걸음’…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째 상승

서울 집값 신규 입주물량 감소·전세물량 부족 영향
강남4구, 매물 부족현상 지속…교통호재 위주 상승폭 커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세값이 70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9일 발표한 '2020년 10월 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서울 상승률은 지난주에 비해 0.02%p 오른 0.10%를 기록했다. 70주 연속 상승했다. 저금리 유동성 확대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 및 학군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는 게 감정원 설명이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0.19%)는 잠실동 대5단지 위주, 강남구(0.18%)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동과 개포·압구정동 구축 위주, 서초구(0.16%)는 서초·잠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6%)는 명일·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 외에 동작구(0.14%) 등도 높게 나타났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11%), 노원구(0.1%), 마포구(0.1%)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8%, 0.24%를 기록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99%)가 지난주 보다 1%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냈다. 남동구(0.54%)와 서구(0.51%)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는 용인 수지구(0.43%), 오산시(0.4%), 광명시(0.39%), 고양 일산동구(0.38%) 등은 상승했고, 파주시(-0.06%)는 하락했다.

 

지방은 세종이 1%대 상승세를 지속했고 울산(0.51%), 대전(0.27%), 부산(0.2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제주(-0.01%)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값은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6→144개) 및 하락 지역(20→21개)은 증가, 보합 지역(20→11개)은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째 보합권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다며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영향으로 상승했다는 게 감정원 설명이다.

 

강남4구는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강남구(-0.01%)가 다시 하락 전환했고, 서초구는 보합, 송파구는 0.01%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2%, 0.16%를 기록했다. 인천은 부평구(0.15%)가 7호선 연장과 GTX 등 교통호재로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고, 연수구(0.15%), 남동구(0.13%) 등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김포시(0.58%) 역시 교통개선 기대감에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고양 덕양구(0.35%), 오산시(0.34%), 용인 기흥구(0.28%) 등 대체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