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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서울 집값은 ‘잰걸음’…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째 상승

서울 집값 신규 입주물량 감소·전세물량 부족 영향
강남4구, 매물 부족현상 지속…교통호재 위주 상승폭 커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세값이 70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9일 발표한 '2020년 10월 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서울 상승률은 지난주에 비해 0.02%p 오른 0.10%를 기록했다. 70주 연속 상승했다. 저금리 유동성 확대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 및 학군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는 게 감정원 설명이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0.19%)는 잠실동 대5단지 위주, 강남구(0.18%)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동과 개포·압구정동 구축 위주, 서초구(0.16%)는 서초·잠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6%)는 명일·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 외에 동작구(0.14%) 등도 높게 나타났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11%), 노원구(0.1%), 마포구(0.1%)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8%, 0.24%를 기록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99%)가 지난주 보다 1%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냈다. 남동구(0.54%)와 서구(0.51%)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는 용인 수지구(0.43%), 오산시(0.4%), 광명시(0.39%), 고양 일산동구(0.38%) 등은 상승했고, 파주시(-0.06%)는 하락했다.

 

지방은 세종이 1%대 상승세를 지속했고 울산(0.51%), 대전(0.27%), 부산(0.2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제주(-0.01%)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값은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6→144개) 및 하락 지역(20→21개)은 증가, 보합 지역(20→11개)은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째 보합권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다며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영향으로 상승했다는 게 감정원 설명이다.

 

강남4구는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강남구(-0.01%)가 다시 하락 전환했고, 서초구는 보합, 송파구는 0.01%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2%, 0.16%를 기록했다. 인천은 부평구(0.15%)가 7호선 연장과 GTX 등 교통호재로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고, 연수구(0.15%), 남동구(0.13%) 등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김포시(0.58%) 역시 교통개선 기대감에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고양 덕양구(0.35%), 오산시(0.34%), 용인 기흥구(0.28%) 등 대체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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