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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시중은행, '마통’ 최고한도 축소…대출조이기 본격화

신한‧KB국민 이어 우리은행도 동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최대 3억원까지 내줬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낮춘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주요 신용대출 상품 중 통장대출 최고한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기업별로 각기 다른 한도가 적용됐던 협약기업체 임직원 대상 대출(PPL)은 최고 한도 1억원으로 일괄 조정된다. PPL 혐약업체 중 기존 최고한도가 1억원 미만인 경우 기존 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경찰공제회 공제금 대출은 적용 제외 대상이다.

 

이외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은 최대 2억원까지 가능했던 것을 1억원으로 줄이고, 전문직 대상 우리 스페셜론 또한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춘다. 해당 조정 내용은 대면 채널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비대면 채널은 23일부터 시행한다.

 

앞서 다른 시중은행은 이미 주요 전문직 대상 마이너스 통장 최고 한도를 1억원 선으로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최고한도를 1억원으로 설정했고, 국민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문직대출 마이너스 통장 최고 한도를 1억원으로 낮췄다.

 

이런 변화는 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는 신용대출을 막기 위해 ‘대출 조이기’ 정책을 펴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이달 말부터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총 신용대출을 1억원 넘게 받으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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