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27일 각자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덕보 관세행정관 외 4명의 관세행정관을 1월 으뜸이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덕보 관세행정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의 폐업해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관세체납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고의 폐업해 체납액 징수가 사실상 어려웠던 악덕 업체의 체납액 3.1억 원을 최초로 징수한 공을 인정받아 ‘1월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세경, 임은주, 지종운, 오준호 관세행정관이 1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적극행정 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이세경 행정관은 종전 추징사례를 분석해 선별된 과다환급 우려 27개社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8.1억 원의 자진신고를 이끌어냈다. 자진신고 가산금 감경을 통해 실질적 납세지원뿐만 아니라 성실신고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
일반행정 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임은주 행정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방식의 기업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핵심관세행정 온라인 콘텐츠 및 중소기업 주요지원사업 e-book을 제작 및 배포했다.
조사분야 으뜸이에는 지종운, 오준호 행정관이 선정됐다. 지종운 행정관은 폐TV 밀수입행위 적발로 국내유통을 사전차단하고, 몰수하는 대신 반송하도록 유도해 폐기에 따른 국가예산 절감 및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오준호 행정관은 고가수입신고와 저가수출신고를 통한 수출입가격조작으로 조성한 48억 원의 범죄수익을 국내로 빼돌려 은닉한 업체를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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