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겨울철에는 입마름이 심해진다. 메마르고 추운 날씨, 실내생활, 난방기 등의 영향이 있다. 입마름의 의학용어는 구강건조증이다. 타액의 분비가 감소하여 입안의 점막이나 혀가 말라있는 상태다. 신체의 입구인 입은 생명의 통로이자 만병의 근원이다. 호흡과 음식물 섭취가 입을 통해 이뤄진다. 반면에 몸의 질병은 구강의 위생과 연관성이 있다. 특히 입마름은 구취, 목이물감 등 연관질환 가능성을 높인다. 입마름의 주원인은 구강호흡이다. 숨은 코로 쉬어야 자연스럽다. 만약 입으로 숨을 쉬면 구강건조증, 뇌 발달 저해, 코골이, 타액 감소, 비염, 목이물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입호흡으로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안 화끈거림, 백태, 궤양, 잇몸병, 충치와 함께 입냄새 가능성이 높아진다. 입마름이 심화된 구강건조증 원인은 노화 비중이 크다. 중년 이후에는 체취나 구취 가능성이 높은 것은 세포 기능의 활성화가 떨어지는 영향이 높다. 또 피로, 공복, 탈수, 이뇨제나 고혈압 같은 특정약물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입마름이 심하면 우선 코호흡을 해야 한다. 만약 입호흡이 습관성이 아닌 질환에 의한 것이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목이물감은 여러 증상과 동반된다. 수시로 목이 컬컬하고, 가래도 종종 낀다. 다른 사람에 비해 목이 금세 쉰다. 입안이 잘 마르고, 습관적으로 “흠흠” 과 같은 목을 다듬는 소리를 내게 된다. 특히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잔 기침을 해 불편하다. 목이물감으로 버거워 하는 사람에게는 이 같은 증상이 보통 두세 가지 병합된다. 목이물감이 더 심한 경우는 대부분의 불편함이 모두 보인다. 이 경우 소화불량과 위산역류 증상도 흔하게 더해진다. 이런 때는 우선,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목에 염증이나 기질적 이상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게 급선무다. 한의원이나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로 목 상태를 알 수 있다. 내시경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목이물감이 심하면 식도조영술을 하는 게 좋다. 대학병원급에서 할 수 있는 식도조영술은 목이물감, 속과 가슴쓰림 등과 연관된 식도질환 유무를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목이물감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사람은 내시경과 식도조영술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다는 점이다. 이 경우 의사 입장에서는 답답하다. 환자는 힘겹다고 하소연하는데, 검사상으로는 병변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무 예민할 필요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코 세척이 좋을까.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코가 수시로 막히고 콧속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장기화 되면 목이물감 원인도 된다. 그렇다고 비염이나 축농증을 수술할 정도는 아닐 수 있다. 이 같은 경우는 생리식염수를 통한 코 세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염이 심하지 않으면 코 세척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코 세척 때 콧속 분비물이 제거되고, 코 점막이 촉촉해진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일어난다. 맑은 콧물이 수시로 흐르고, 재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 막힘, 눈과 코 주위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만성으로 악화되면 냄새 맡는 능력이 떨어지고,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접 원인은 날씨 변화, 오염, 스트레스 등이지만 근본원인은 유전 소인이 많다. 유전력이 있는 사람은 코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자극되면 IgE 항체 매개 염증세포의 반응으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코 안에 염증이 생기면 세균이 쉽게 증식된다. 이로 인해 코에서 냄새가 느껴질 수도 있다. 비염이 심하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구강호흡은 입마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후비루는 코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이다. 코와 코 주위의 공기주머니인 부비강에서는 하루 300~600mm의 분비물이 생성된다. 분비물은 점막을 부드럽게 하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코로 들어온 공기에 습기를 제공하고, 코의 감염을 막는다. 후비루가 발생하면 분비물이 증가하고, 끈끈해진다. 간혹 목 근육이나 삼키는 운동(연하운동) 이상으로 분비물이 목에 고이거나 코 뒤로 넘어간다. 주요 원인은 코 점막 건조나 손상이다. 오염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코뼈가 비뚤어지는 비중격만곡증, 노화 등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위축되고 건조해져 생긴다. 특히 만성비염과 축농증은 후비루와 친연관계가 있다. 또 감기, 임신, 코를 마시는 습관, 뜨거운 음식 섭취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호흡기인 폐, 소화기인 비, 내분비계인 신의 약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본다. 또 기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해 일어나는 수분 대사 장애인 담음, 습한 기운과 열이 체내에 쌓이는 습열담, 스트레스에 의한 칠정기울, 원기가 약하거나 부족한 기허도 원인이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며 이물감이 느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비염과 축농증은 모두 심한 코 막힘을 유발한다. 그러나 두 질환은 원인이 다르기에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비염은 코 안 점막의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이다. 축농증은 코 뼈 양 옆에 있는 작은 공간인 부비동에 세균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황사 등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일어난다. 축농증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기타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코 속의 공간인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이면서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난다. 비염과 축농증은 상관도가 높다. 급성 축농증은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으로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겨 일어난다. 점막이 부으면 부비동과 연결되는 구명이 막히고, 점액이 부비동 내에 흐르지 못하고 쌓인다. 쌓인 점액으로 부비동은 세균의 좋은 서식 환경이 된다. 부비동 내 염증이 일어나고 축농증이 되는 것이다. 비염이 만성화 되면 축농증 진행 가능성이 높다. 비염과 축농증은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된다. 끈끈한 콧물, 코 막힘, 안면충만감, 충혈 등으로 인해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급성 편도선염이 오래되면 구취가 유발될 수 있다. 급성 편도선염은 목의 통증과 두통, 전신통증, 고열 등이 나타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목이물감, 입냄새, 편도결석, 중이염, 축농증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편도선에 생긴 염증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생성하는 편도는 몸의 방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세균 등이 편도에 침입하면 염증 반응으로 인해 부으면서 누렇고 흰 분비물이 나온다. 모양이 젖의 색, 누에고치와 비슷해 한의학에서는 유아(乳蛾) 혹은 후아(喉蛾)라고 한다. 한쪽만 부은 단유아, 양쪽 다 부은 쌍유아가 있다. 편도선염은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과 영유아와 노인이 잘 걸린다. 또 잦은 기침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영양 불균형으로 인체 저항력이 더 낮아지는 악순환 가능성도 있다. 편도선염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풍열(風熱)로 접근한다. 풍과 열이 밖으로부터 내부에 침입해 열기가 인후 부위에 맺힌 것으로 인식한다. 이 경우 높은 열과, 약한 오한, 기침과 갈증, 누런 설태 등이 나타난다. 특히 편도선 한쪽만 붓는 단유아는 폐 경락에 찬바람이 침범해 열이 나고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오랜기간 입냄새로 고생하는 사람은 한의원과 양방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한의원을 찾기도 하고, 한방병원에서 증상 개선이 미미하자 양방 병원으로 옮기는 사례도 있다. 이는 조급한 성취심리와도 관계있다. 빠른 치료효과를 원하는데 증상이 금세 개선되지 않자, 기다리지 못하고 병원 순례를 하는 것이다. 또 입냄새나 목이물감 원인 진단 결과나 치료 과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이 병원, 저 한의원을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 병원 순례와 닥터 쇼핑을 하는 사람중에는 “‘한의원과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중 어느 병원이 치료에 효율적이냐’고 묻기도 한다. 이에 대한 답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비유할 수 있다. 밝히기 어렵고, 밝힐 필요도 없다.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방과 양방의 목표는 치료로 같지만 과정은 다르다. 어느 사람은 한방이 잘 맞고, 어느 사람은 양방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한방이나 양방 중 자신에게 잘 맞는 곳에서 치료받는 게 정답이다. 한의학과 양의학은 질환을 보는 관점,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목이물감을 진단과 치료방법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질환은 복합적으로 올 수도 있다. 병적인 지독한 입냄새를 풍기는 경우에는 목이물감, 역류성식도염, 매핵기, 후비루 등 연관 질환이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꽤 있다.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될 때 효과적으로 치료된다. 따라서 증상이 보일 때 어느 병원에서 진료받고, 검사 받는가도 치료효과의 중요한 변수다. 입냄새는 병원에게 가기 전에 자가진단 하는 것도 방법이다. 입냄새는 주로 이웃사람의 귀띔으로 알게 된다. 자신은 입냄새에 적응이 돼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입냄새 의심 시 자가진단이 도움 된다. 의사의 진찰이나 기계에 의한 구취 유발 물질 측정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손쉬운 자가진단은 타액 이용법이다. 손 등을 한 번 핥아서 침을 묻힌 뒤 냄새를 맡는 방법이다. 치실 활용법과 콧바람 활용법도 유용하다. 자가진단 결과 구취 개연성이 높으면 병원을 찾는 게 순서다. 구취인이 많이 가는 병원은 한의원,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가 일반적이다. 각 병원은 특징이 있다. 치과는 치주질환에 의한 입냄새에 강점이 있고, 내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인 구취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또 자신은 구취 등 체취에 익숙해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입냄새는 생리현상에 의한 자연적 구취와 질환적 구취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입 냄새는 음식섭취, 아침 기상 직후 등으로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질환적 입냄새는 비염, 축농증, 후비루, 매핵기, 치주염, 편도염, 역류성 식도염, 신장질환, 간질환, 대사성 장애 등으로 인한 악취다. 입냄새가 있는 경우는 목이물감도 병행되는 사례가 잦다. 이는 위산 역류성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등이 있으면 식도가 자극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 질환 치료 환경을 조성도 중요하다. 생활에서 구취 역류성식도염 목이물감 예방과 치료 환경 조성에 좋은 10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하나, 음식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섭취한다. 바쁘게 생활하는 사람은 밥을 물이나 국물에 말아서 훌훌 마시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꼭꼭 씹지 않고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된다. 소화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음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섬세하거나 유약하거나, 인내형 사람에게는 위장질환이 곧잘 보인다. 이는 스트레스 취약 가능성 때문이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불쾌한 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쾌활한 성격보다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성격이 타격이 심한 편이다. 지난날 어머니 세대에 화병(hwa-byung)이 많았던 이유는 스트레스를 풀 환경이 마땅치 않았던 것과도 관계된다. 인내를 강요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이 크다. 요즘에는 고부 관계, 가부장제 등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명절 갈등 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취업 고민, 건강 염려증 등 새로운 부담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불안, 우울증을 앓는 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현상을 우리 문화 관점에서 보면 화병(火病)으로 통칭할 수 있다. 다양한 걱정거리가 반영된 한국인의 질환이 화병이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데 요즘에는 젊은 세대와 퇴직 전후의 남성 환자가 증가 추세다. 명치에 뭔가 걸린 듯한 답답함과 분노, 우울감 등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심리적 불편함이 심해지면서 육체적으로 식욕저하, 불안, 분노, 호흡곤란, 발열, 두통 증세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겨울에는 독감이 잦다. 코로나19 불안 속에 독감은 크게 신경이 쓰인다. 코로나19와 독감 증상의 유사성 때문이다. 독감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 코호흡이다. 독감의 호발조건은 건조한 대기와 추운 날씨다. 이에 비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으면 독감바이러스는 무기력해진다. 따라서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가 생활화된 상태에서는 독감 발생 가능성이 조금은 낮아진다. 또 마스크 착용상태에서 코호흡을 하면 이중 보호 장치를 한 효과가 있다. 코의 공간은 가습기 역할을 한다. 공기를 데우고, 코의 섬모 점막과 콧털은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천연마스크인 코로 숨을 쉬면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이 일정정도 걸러진다. 반면에 입호흡을 하면 마스크를 통과한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이 몸으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마스크는 입안의 냄새도 옆 사람에 퍼지는 것을 일정 부분 막아준다. 그러나 마스크를 벗을 때는 배출되지 못한 냄새가 한 번에 나가게 된다. 따라서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없을 때 마스크를 벗는 게 센스다. 구취는 고약한 입냄새다. 구취가 의식되면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에는 젊은 여성이 심심찮다. 입냄새는 노화, 건강상태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혈액순환 등 생체 활동이 왕성하면 입냄새 가능성이 준다. 따라서 입냄새는 젊은층 보다는 중노년에게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젊은 여성의 입냄새는 노화와는 상관이 없다. 젊은 여성의 입냄새는 후각, 호르몬, 뱃살로 살펴볼 수 있다.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여성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혹시 내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젊은 여성에게는 옆 사람이 느낄 정도의 체취나 구취는 거의 없다. 하지만 스스로 의심하게 되면 냄새에 극히 민감하게 된다. 더욱이 여성은 냄새 구별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다. 여성 두뇌에는 후각센터영역 세포와 신경이 남성 보다 더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여성은 이 같은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가성구취로 고민한다. 그런데 여성의 입냄새 대부분은 호르몬과 관계 있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 황체호르몬이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입냄새가 유발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불규칙해지는 시기는 사춘기, 갱년기, 임신 중, 출산 직후 등이다. 생리적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질환은 어느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서서히 진행돼 잘 알지 못할 뿐이다. 입냄새도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는다. 오랜 기간 특정 상황이 누적된 결과다. 특정 질환이나 특정 식습관이 계속되면 서서히 구취가 진행될 수 있다. 역으로 입냄새를 통해 특정 질환에 대한 의심을 할 수도 있다. 구취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부비동염(축농증)외에 비염, 편도결석, 위산역류성 질환, 구강질환 등이다. 이중 치주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신경만 쓰면 금세 알 수 있다. 그러나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즉 위, 간, 신장 등의 질환에 의한 구취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다. 입냄새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나 질환 23가지를 알아본다. 이중에 해당되는 상황이 많을수록 입냄새가 날 개연성이 높아진다. 하나, 만성 비염이 있다. 비염이 생기면 심한 코막힘이 동반된다.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이는 구강건조 원인이 된다. 입안이 마르면 세균 증식 여건이 돼 입냄새가 심해진다. 특히 비염으로 인해 부비동 입구가 막히거나 좁아지면 축농증이 발생된다. 부비동에 농이 고여서 누런 콧물이 나온다. 이 콧물에는 세균이 포함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입냄새도 그렇다. 입냄새가 심한 때가 있고, 치료해야 할 때가 있다. 모든 입냄새를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섭생이나 생리적 현상으로 인한 구취는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 지나면 소멸된다. 다만 때를 기다리며 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공동체 생활의 에티켓이다. 하루 중 입냄새가 가장 심한 때는 아침에 눈을 뜬 직후다. 필자의 상담 경험은 물론 다른 학자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이 구취가 심한 시기로 아침 눈을 떴을 때로 대답한다. 아침을 먹기 전에 구취를 의식하는 비율도 높다. 눈을 떳을 때와 아침 식사 전은 모두 공복 상태다. 8시간 수면을 가정하면 전날부터 10여 시간 공복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해지는 시기다. 점심 식사 2~3시간 뒤에도 입냄새를 의식하는 사람이 꽤 된다. 이 시간대로 공복기간에 해당된다. 기상 직후에 입냄새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소화를 촉진하고 구강을 정화하는 타액 유출의 극소화다. 잠을 자거나 굶으면 침샘의 분비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침샘은 음식을 씹을 때 자극된다. 침은 자정작용을 한다. 음식 섭취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몽골리안인 한국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높고 큰 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코는 비염이나 축농증에 약할 개연성이 있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긴 염증이다. 또 비염이 만성화되면 대개 축농증으로 이행되기 쉽다. 축농증은 얼굴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농이 쌓인 상태다. 코 내부의 통로인 비강은 숨이 오가는 길이다. 부비동이나 코 점막 염증 반응으로 농이 있으면 냄새가 나게 된다.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이 발생하면 구취가 나는 원리다. 동의보감에서는 비염을 비연증(鼻淵症)으로 설명한다. 동의보감 외형편의 비연증은 마치 콧속 연못에서 샘솟듯이 콧물이 흐르는 상태다. 비연은 폐에 습한 기운이 들어 열이 발생해 생기는 병이다. 구체적으로 찬바람(風寒), 폐의 찬 기운(肺寒)과 폐의 열감(肺火), 코의 열(鼻熱), 후덥지근한 습열(濕熱), 급성비염, 이물자극 등이 원인이다. 비연증은 찬 기운이 강한 겨울에 많이 생긴다. 한방에서 코와 폐는 같은 성질로 본다. 폐가 차거나 뜨거우면 코 질환이 발생한다. 비염이나 축농증에서 폐 기능 회복에 신경 쓰는 이유다. 입냄새를 일으키는 축농증의 의학명은 부비동염이다. 부비동에서 분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40대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몇 년 전부터 심한 목이물감에 시달린 사람이었다. 그는 기침이 잦아지면서 단순 감기가 아니라는 불안감에 몇 차례 병원을 찾았다. 목이물감 원인이 되는 편도선염과 비염을 치료했다. 증상이 약간 호전되었으나 1년 쯤 지나자 비슷한 상황이 됐다. 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이 남성은 답답한 마음에 한의원 치료를 시작했다. 여기에서 들은 병명은 매핵기였다. 한의원 치료도 잠시 효과에 그쳤다. 그는 양의원에서도, 한의원에서도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한 셈이다. 그는 목이물감, 입냄새에 대한 한의학과 서양의학 치료의 차이를 물었다. 또 어느 방법이 효과적인지 궁금해 했다. 다양한 목이물감은 원인이 다양하고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접근법에 차이가 있다. 한의학은 대증요법과 함께 근본원인 제거를 위한 접근을 한다. 목이물감은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느낌의 불편함이다. 목이 칼칼하고 막힌 듯한 탓에 습관적으로 “큼큼”거리며 목을 다듬는다. 목이 까칠까칠해 마른기침도 한다. 주위의 권유대로 자주 물을 마셔도 응급조치에 불과하다. 이 상태가 오래된 경우 입냄새가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질환마다 고유 증상이 있고, 다른 병과 겹치는 증상도 있다. 따라서 몇 가지 증상으로 질환을 특정할 수는 없다. 다만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40대 여성이 내원했다. 트림과 입냄새를 호소했다. 두통과 변색도 언급했다. 진단결과 어혈(瘀血)이 원인이었다. 어혈은 혈액순환 흐름이 좋지 않아 특정 부위의 혈액이 혼탁해진 것이다. 혈액의 점성이 높아 피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모세혈관의 혈행도 좋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축적되고,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조직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저하된다. 어혈은 체온, 기의 약화, 외상 등이 변수다. 몸이 차가우면 혈액 움직임이 좋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체온이 높으면 진액이 말라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기(氣)가 약하면 혈액 순환력이 떨어진다. 폐경(閉經)이나 한사(寒邪)도 악영향을 미친다. 수술이나 타박상 등으로 인한 출혈 등은 혈액흐름을 변화시킨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주요한 원인은 스트레스다. 어혈은 동통, 출혈, 두통, 이명, 두근거림, 목마름, 피로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가령 어혈이 기관지, 소화기, 신장, 간 등에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스트레스는 풀어야 한다. 풀지 못하고 쌓이기만 하면 몸과 마음의 병이 된다. 스트레스 연관 질환 중 하나가 목이물감이다. 업무와 인간관계로 지속적으로 과도한 긴장을 하면 목이 컬컬하고 답답해진다. 스트레스가 줄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얼마 뒤에는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몇 년 동안 목이물감으로 고생하는 사례도 있다. 또 일부는 입냄새가 나기도 한다. 원인을 알면 치료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밀촬영 등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원인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목의 염증이나 식도질환이 없음에도 목의 불편함이 계속될 때는 매핵기, 역류성식도염, 후비루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매핵기다. 매실 같은 게 목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인데, 삼켜지지도, 뱉어지지도 않는다. 실제로는 이물질이 목에 없기 때문이다. 정밀사진을 찍어도 목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으면 목의 이물감으로 말하기가 곤란하고, 호흡도 부담스러울 때도 있을 수 있다. 기(氣)의 흐름이 정체된 결과 두통, 집중력 저하, 이명, 불안, 불면증이 올 수도 있다. 역류성식도염도 목이물감 원인이 된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만성 소화불량, 입마름, 입냄새 등으로 한의원에 가면 위열(胃熱)이라는 표현을 듣는 경우가 있다. 위열은 위에 열사(熱邪)가 침범하여 조열증(燥熱證)이 생긴 병증이다. 단순하게 표현하면 위에 열이 발생한 것이다. 위장 상태는 입에 잘 반영된다. 위열 있으면 입이 헐고, 목이 타는 듯한 느낌의 조갈(燥渴), 잇몸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가슴앓이, 소화불량, 빈뇨, 대변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구강건조, 목이물감, 구취도 발생되는 게 적잖다. 위열은 입냄새, 목이물감의 주요 원인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입냄새 원인을 위, 폐, 간의 열증으로 본다. 위중부화(胃中不和), 스트레스(勞心)에 따른 허열(虛熱) 심비허약(心脾虛弱) 폐열(肺熱) 비열(脾熱) 등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위열의 비중을 높게 본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슴에 열기가 누적되면 위로 치 위로 치솟아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이 위열구취(胃熱口臭)다. 입안이 마르고 쓰며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위열은 소화 기능도 떨어뜨린다. 이 결과 위와 장에 노폐물이 쌓이고, 발열 작용과 염증 등으로 소화기관 능력은 더 저하되는 악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성인의 절반가량이 의식하고, 열 명 중에 한 명 정도는 치료를 생각한다. 남녀를 구분하면 여성이 약간 많은 편이다. 이는 생리적 이유로 풀이할 수 있다. 젊은 여성은 남성과 달리 생리를 한다. 생리 기간에는 입냄새 불안이 있을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입냄새 개연성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하고 넘어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예민한 성격의 여성은 지나친 걱정으로 병을 만들기도 한다. 배란과 구취 관계는 휘발성황화합물이 변수다. 월경 주기 동안 타액의 점조도는 황체기에 비하여 배란 시기에 감소된다. 반면 입냄새를 일으키는 휘발성황화합물은 평소에 비해 생리 기간에 2~4배 많아진다. 특히 특히 배란기 전후 48시간에 농도가 높아진다. 생리 기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 컨디션이 저하될 개연성이 있다. 식은땀이나 열이 발생하고, 편두통, 신경질, 가슴 통증, 우울감을 호소하는 여성도 있다. 이 같은 피로감이 지속되면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구강에 혐기성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다. 침의 점조도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