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보험 사기 근절을 위해 외부 기관과 힘을 합쳤다. 7일 금감원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민생침해 자동차 보험 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 공유 활성화, 조사 강화,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1년 4199억원에서 2023년 5467억원으로 늘었고, 전체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의 49.1%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들이 공모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야기하는 보험사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 렌터카 사고는 보험료 할증 등의 피해가 혐의자가 아닌 렌터카 업체(차주)에 전가돼 보험사기 유인이 높고 렌터카 이용료 상승을 초래해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정기 실무협의회를 열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공동 기획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각 기관의 조사 기법도 교류한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가 강화되고 조사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금감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결정했다. 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은 조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기존 편정범 대표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조 신임 대표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36년간 근무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그는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교보생명 입사 후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금융당국은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관련 기획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억원(3.2%) 증가했다. 적발 인원도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6843명(6.7%) 늘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원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 중 49.1%에 달했다. 자동차보험 사기는 전년(4705억원) 대비 16.4%(771억원) 증가했으며,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과 고의충돌이 각각 401억원과 205억원 중가했다. 반면, 보험 사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장기보험 비중은 43.4%로 전년대비 6.5% 줄어든 탓이다. 이밖에 보장성보험 사기는 3.9%, 일반보험은 3.7%로 집계됐다. 사기 유형별 비중으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661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59.3%에 달했다. 허위 사고는 19.0%(2124억원), 고의사고는 14.3%(1600억원) 순이었다. 보험사기 연루 연령대별로는 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동양생명 사원으로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한 ‘동양맨’ 이문구 신임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개최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이같이 전했다. 1965년생인 이 대표는 1992년 동양생명에 입사해 GA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동양생명에서 근무했다. 그런 만큼 조직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업 추진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양질의 성장을 위해서는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써야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리 부문에서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와 예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 사항이나 의견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사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질병이나 노화에 의한 사망도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사고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며 사고와 함께 현재 가지고 있는 병력이나 과거의 기왕증이 사망의 원인으로 함께 작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질병으로 치료하던 환자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후 사망하게 된다면 사고로 발생한 부상만 사망의 원인으로 판정되지 않고 치료하던 질병이 사망의 원인에 포함될 수 있다. “기왕증, 과거에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발생한 진단, 치료 등을 의미” 보험에서 보상하는 사망보험금 중 상해사망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상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지급하는 방식이다. 상해사망 약관 회사는 피보험자가 약관의 보험기간 중에 상해의 직접결과로써 사망한 경우에는 이 약관의 보험가입금액 전액을 일반상해사망보험금으로 보험수익자(수익자의 지정이 없을 때에는 피보험자의 법정상속인)에게 지급합니다. 상해의 3요건은 급격성, 우연성, 외래성이다. 급격성은 결과의 발생을 회피하기 어려운 급박한 상태를 뜻한다. 우연성은 의도적인 보험사고가 아닌 결과가 예상되지 않는 사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하나은행, 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무보가 5대 시중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을 통해 무보와 하나·우리은행은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9천350억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을 신설하기로 했다. 무보는 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신용보증 등의 지원 한도와 보증 비율을 확대하고, 보험·보증료 할인을 지원한다. 은행은 보험·보증료 지원금을 포함한 700억원 상당의 기금을 출연하고, 대출 금리와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으로 유동성 공급이 시급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지원받아 글로벌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이륜차 렌탈법인 링크모빌리티와 손잡고 분 단위로 보험료를 정산하는 '퍼아워 이륜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보험은 배달 운행에 소요되는 분단위로 1일 최대 5시간까지 보험료가 책정된다. 개인 소유의 이륜차를 활용해 만나플러스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는 물론, 링크모빌리티를 통해 대여한 법인 소유의 이륜차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 VNI, BSH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작년 2월과 6월 각각의 회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양사의 주주, 경영진 및 직원들과 협력해 양사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촉진함으로써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시장포화와 기술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 산업의 지속성장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생보협회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인 ‘신성장지원부’를 신설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조사연구팀을 국제업무팀으로 개편했고, 생성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보험사의 밸류체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ICT관리실을 ICT지원부로 승격하고 ICT기획팀을 새로 만들었다. 또한 생보협회는 사회공헌 업무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부를 승격시키고 정책현안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초왈팀을 개편하는 한편 법무지원팀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경영지원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 경리, ICT 운영 등 부서는 경영지원본부로 배치하는 개편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생보협회는 기존 4본부 8실 4실 20팀 체제에서 4본부 11부 1실 21팀 체제로 바ᅟᅱᆫ다. 또 생보협회는 개편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부서장급 직위(16개)의 50%, 팀장급 직위(21개)의 57%가 교체 변경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조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주주배당을 재개한다. 27일 한화손보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3.8%로 배당금 총액은 366억2408만52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내달 29일이다. 이처럼 한화손보가 배당 재개를 결정한 배경엔 실적 개선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한화손보는 전년(2747억원) 대비 3.8% 증가한 29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6784억원이었는데, 신계약 CSM 증가로 신지급여력(K-ICS) 빙ㄹ도 지난해 3분기 경과 조치 전 기준으로 190.4%,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 283.1% 집계됐다. 한화손보 측은 “앞으로도 배당금 지급을 위해 매년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비율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내달 2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