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디앤디(SK D&D)가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분산되었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할 방침이다.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한다. 특히,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와의 시너지, PF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가며 기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3·1런' 기부 마라톤 행사에 참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사업에 2억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총 21채의 집고치기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일부 인테리어 및 시설 고치기에서 노후화된 집을 철거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님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3.1런 행사에는 대우건설 마라톤 동호회인 '대우 러너스' 등 대우건설 임직원 50명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향후에도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보금자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020년, 815런 마라톤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3.1런’과 ‘815런’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주간사 한양이 4일 최근 논란이 되는 '후분양→선분양' 전환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광주시의회에서 열고, 선분양 조건으로 3.3㎡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은 최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에서 2772세대 기준 3.3㎡ 당 2425만원이라는 분양가가 도출된 것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해 주기 위한 '광주시 속임수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판매비와 관리비 등에서 상당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4633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4633억 원 절감의 내역은 ▲과다 책정된 금액 정상화(토지비 82억원, 건축비 1802억원) ▲분양성 개선(금융비 154억원, 판매비 및 관리비 1705억원) ▲사업자 이익축소(사업시행이익 663억원) 등이다. 한양은 "과다 계상된 총사업비 중 4633억원 절감을 통해 산학협력단의 제안보다 3.3㎡당 435만원 낮은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숲 파트너스'를 발표한다. 올해는 업무 성과와 함께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30개 협력회사가 파트너스가 됐다. 이 가운데 22개 협력회사가 최우수 협력회사인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뽑혔다.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는 계약이행보증 요율 50% 감면 혜택을 지원받는다. 특히 3년 연속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된 협력회사는 입찰참여 우선권과 계약이행보증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 DL이앤씨는 올해 건설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경영 현안 전반에 대해서 협력회사와 소통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특히 DL이앤씨가 주도하고 있는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 작업에 대해 협력회사 대표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현장의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통합 업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 조경 상품 2개를 출품해 동시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의 공간·건축부문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설치된 '가든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를 출품해 각각 대상(Grand Prize)과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출품작은 모두 '네이처갤러리'를 처음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설치된 조경시설이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돼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안도 교수를 비롯해 총 35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25개국 1061개 출품작 중 248개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먼저 Grand Prize를 수상한 '가든 베일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중심 공간의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자연과 첨단기술,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 등 상반되는 디자인 요소가 한데 어울려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며 가족친화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기존에는 매년 책가방 세트와 영화관람권을 지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축하 편지와 함께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 카드를 지급했다. 박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임직원 자녀에게 스스로를 ‘엄마·아빠와 함께 일하고 있는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또 친근한 이미지의 캐리커처와 함께 "학교 가는 매일매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회사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엄마·아빠처럼 학교에서 밝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응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월에는 평창 리조트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부모님께는 카네이션을 어린 자녀에게는 간식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6월과 9월에는 가족과 함께 현충원 묘역을 참배하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과 양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프로그램인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와 여성 육아휴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올해 전국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이 집값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3일 발표한 ‘2024년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앞서 KB경영연구소는 지난 1월 2일에서 12일 사이 부동산 전문가 172명과 공인중개사 523명, 자산관리전문가(PB) 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공인중계사와 PB 중 각 79%가 주택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74%가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시장 급락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가격 상승 전망이 전년 대비 13~21%p 올랐다. 하락폭은 전문가와 공인중개사가 1~3%로 하락 의견이 가장 많았고, PB는 3~5% 하락을 전망한 비율이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집값 상승을 전망한 전문가 비중이 20% 가까이 늘고 예상 집값 하락폭도 줄었다. 실제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4.6% 떨어지며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경기도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접수를 4일부터 시작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정부, 시군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과 신혼부부(연령 무관)에는 납부한 보증료의 전액(최대 3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외에는 납부한 보증료의 90%(최대 30만 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사업비 36억 원으로 국비 18억 원, 도비 5억 4000만 원, 시군비 12억 6000만 원이다. 전년도 총사업비 12억 원 대비 3배 증액된 규모로 전국 최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 연 소득 5000만 원, 청년 외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다만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지원 대상과 청년·신혼부부 간 지원 금액이 다른 가운데 20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3일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이하 PPP) 특성화 대학(중앙대, 국민대)이 3월 4일 첫 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참여자들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하여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이다. 국토부는 그간 PPP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지속해 왔으며, ’23년에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PPP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하여 중앙대와 국민대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24.1)한 바 있다. PPP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3년간(’23.11~’26.3) 정부의 예산지원(연 2.7억)으로 교육과정 개발,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총 150여명의 청년 PPP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소단위 학위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존의 건설 관련 학부에 글로벌 시장분석, 건설 및 계약 분쟁관리, 해외 프로젝트 사업관리 등 PPP 전문과정이 개설되며,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졸업장(성적증명서) 등에 소단위 전공을 표기하여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140여 세대 규모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보증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건물을 소유한 임대인 부부를 출국 금지시켰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47세대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한 임대인 A씨 부부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의 세입자 100여 명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해당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은 A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소식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같은 피해를 본 세입자 35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 피해자 수는 이날 현재 111명으로 늘었다. 피해자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과 투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B씨 부부가 전체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A씨 부부로부터 각각 4천만∼1억여원에 해당하는 전세 보증금 총 100여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 내 상당수 세대는 경매에 넘어가 세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