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농심켈로그가 전 국가적 화두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부모 유급 출산 휴가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경력 단절 없이 아이를 양육하면서 회사에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가정과 직장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서울 사무소와 안성 공장의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근속 연수와 무관하게 최대 6개월의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특히, 주양육자 뿐만 아니라 부양육자도 1개월의 유급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능력 있는 다양한 인재를 유치하고, 앞으로도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심켈로그 리티카 랄(Ritika Lal) HR 상무는 “저출산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을 위한 6개월 유급 출산 휴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제도는 물론 문화적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이미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
DB암호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케이사인[192250]은 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거래량의 200.8% 수준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날보다 7.54% 오른 11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사인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47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5% 줄어든 4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4%, 하위 33%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케이사인 연간 실적 추이 케이사인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억원으로 2022년 27억원보다 -25억원(-92.6%)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0%를 기록했다. 케이사인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표]케이사인 법인세 납부 추이
네트워크 솔루션 및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인 오픈베이스[049480]는 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14.0% 오른 2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00.4%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오픈베이스의 2023년 매출액은 2040억으로 전년대비 5.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6억으로 전년대비 -17.2%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40%, 하위 49%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오픈베이스 연간 실적 추이 오픈베이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7억원으로 2022년 1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3.0%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2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오픈베이스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8억원, 17억원, 1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표]오픈베이스 법인세 납부 추이
카지노용 모니터, 전자칠판 제조업체인 코텍[052330]은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6.47% 오른 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52.9%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텍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3.7% 줄어든 3271억원이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82.4% 줄어든 4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하위 17%, 하위 24%에 해당된다. [그래프]코텍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감소하고 있다. 코텍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5억원으로 2022년 65억원보다 -60억원(-92.3%)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6.1%를 기록했다. 코텍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5억원으로 감소했다. [표]코텍 법인세 납부 추이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2.49% 하락한 3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2290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0.9% 늘어난 4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41%, 상위 40%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보다도 4.9%(107억 1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에코프로에이치엔 연간 실적 추이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69억원으로 2022년 80억원보다 -11억원(-13.8%) 감소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7.0%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비용을 사후 보전해주는 보험에 가입한 후 허위 영수증을 토대로 보험금을 받아냈다면, 향후 실제로 그 금액만큼 결제했다고 해도 보험 사기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A씨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설계사 등록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골프 경기 중 홀인원을 한 경우 1개월 이내에 발생한 축하 만찬 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기념품 구입비 등 '홀인원 비용'을 보전해주는 보험에 가입했다. 가입자가 영수증을 제출하면 500만원 한도로 결제액을 보전해주는 상품이었다. 이후 A씨는 실제로 2014년 11월 제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했다. 그는 이튿날 한 골프용품점에서 5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곧바로 이를 취소한 후, 취소한 결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 500만원을 받아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금융위는 A씨가 보험 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그의 보험설계사 등록을 취소했다. A씨는 "어차피 홀인원 비용으로 500만원 넘게 지출할 예정이었는데, 개별 결제마다 영수증을 내기 번거로워 일단 500만원을 결제하고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현직대통령인 민주당의 바이든과 공화당의 트럼프가 서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세계를 경악케한 기상천외한 사태가 벌어졌다. 바로 트럼프의 유세 중 한 청년의 이유없는 돌발적인 총격으로 한 사람이 사망하고 두 사람이 다치는 중에 저격의 목표물인 트럼프는 총알이 귀를 살짝 스치는 부상으로 구사일생했다.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긴급히 차량에 오를 때 주먹을 높이 치든 그의 모습이 펄럭이는 성조기 아래 더욱 괄목할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사건으로 바이든은 더욱 고령화, 약체 논쟁으로 밀리고 결국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이 돌발의 동기 없는 사태에 생각나는 사자성어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천우신조(天佑神助)이다. 하늘과 신령의 도움을 뜻하며 불교경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둘째, 천의무봉(天衣無縫)이다. 하늘의 옷은 바느질이 없어 꾸밈없이 자연스럽고 완전무결함을 뜻한다. 모두 하늘을 뜻하는 천(天)이 개입돼 있다. 천(天)이란 ‘제일 크다’를 의미하며 자연세계를 인간이 느끼지 못하게 스스로 결정해나가는 무한대의 존재를 뜻한다. 천의무봉은 태평광기의 곽한전에 나오는 설화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데이트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분기(1∼3월)보다 0.2% 뒷걸음쳤다. 민간 소비도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분기보다 줄었다. 1분기 '깜짝 성장'(1.3%)으로 비교 기준의 수준 자체가 높아진 데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순수출(수출-수입)마저 성장률을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5일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 역(-)성장은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023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이어진 플러스(+) 성장 기조가 깨졌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하지만 원유·천연가스·석유제품 등 위주의 수입 증가율(1.6%)이 수출을 크게 웃돌았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를 중심으로 0.6% 늘었다. 반대로 민간소비는 승용차·의류 등 재화 소비 부진으로 0.2%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1.2% 축소됐다. 1분기에 3.3%나 늘어 성장을 주도한 건설투자도 1.7% 뒷걸음쳤다. 속보치와 비교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미국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5일 무역협회는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의회단 초청 한미일 3국 경제대화 네트워킹 리셉션'을 열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만찬으로 진행된 리셉션은 '한미일 3국 경제대화'(TED) 참석차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 7명을 초청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무역협회장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등 미국 진출 국내 주요 기업 임원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의원(공화·테네시), 민주당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크리스 쿤스 의원(민주·델라웨어) 등 상원의원 7명을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구글, 퀄컴 등 미국 주요 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이밖에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동아시아재단 등 싱크탱크와 도요타, 미국증권거래소 등 한미일 3국의 주요 기관·기업 임원 등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관세청이 해상 감시를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드론 장비를 내년부터 운용하지 않기로 했다. 잦은 고장 등에다 운용 기간 적발 실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5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 관세청의 드론 운용 사업은 편성되지 않았다. 드론 운용을 시작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사업을 종료하게 된 것. 앞서 관세청은 감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2019년 드론 도입 절차를 밟았다. 기존에 운용하던 감시정과 폐쇄회로(CC)TV를 보완해 감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취지였다. 관세청은 2020년 부산세관에 10대를 배치하면서 드론 운용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인천세관이 4대를 추가로 도입·운영했다. 현재는 14대 중 9대가 운용 연한(4년)이 지나 불용 처분됐다. 3대는 육상·해상 추락으로, 1대는 프로펠러 이상으로 각각 불용 처분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기준 남은 드론은 인천세관에 1대뿐이다. 남은 1대도 올해 연말 운용 기간이 끝나게 된다. 내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이상 드론 운용은 마무리되는 셈이다. 드론은 그간 잦은 사고로 제대로 운용되지 못했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