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목이물감 치료는 2~3개월 생각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목이물감으로 한의원을 찾는 경우는 호흡기질환이나 이빈후과질환 또는 소화기내과질환이 서서히 진행된 지 10년 쯤 된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목이물감 발병 기간이 한두 달에 불과하다 해도, 이미 근본 원인은 상당 기간 진행된 게 대부분이다. 목이물감 발병 기간은 전체 원인질환 진행 기간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빙산은 90% 내외가 바다 밑에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난 것은 10% 정도다. 목의 작은 부분에 한정되는 목이물감의 원인은 다양하다. 흔한 한두 가지 원인질환만을 생각하면 자칫 정확한 진단을 놓칠 수도 있다. 고질적인 목이물감 유발 질환은 우선 축농증(부비동염)과 비염을 들 수 있다. 축농증으로 코 막힘이 장기화 되면 콧물이 목 뒤로 끊임없이 넘어가게 된다. 평소보다 과다한 양의 끈적임 강한 콧물로 인한 목 자극으로 이물감이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맑은 콧물을 끊임없이 목뒤로 넘기게 된다. 이 경우 잦은 기침도 유발된다. 축농증과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구강호흡은 입마름과 인후염, 입냄새,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계속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노화와도 연관이 있다. 성장기가 지난 후에는 신체가 노화된다. 나이가 들수록 체취가 강해지는 이유다. 입냄새도 신체가 노화될수록 짙어질 개연성이 있다. 그런데 중년과 청년층의 입냄새도 적지않다. 노인의 입냄새 주요인이 신체적 생리적 현상이라면 중년과 청년은 사회적 입냄새라고 볼 수도 있다. 입냄새로 한의원을 많이 찾는 연령대는 30대~50대다. 이 시기는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다. 그만큼 회식 등 만남이 잦고, 스트레스도 많을 수밖에 없다. 술, 담배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긴장하면 입마름이 유발된다. 입안이 텁텁하고 침이 마르는 현상이 반복되면 구취가 생길 수 있다. 중년에 없던 입냄새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에 못지않게 20~30 청년층도 입냄새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청년들을 긴장시켜 입냄새까지 일으키는 주요인은 면접과 데이트다. 인생의 주요한 기로가 될 수도 있는 면접과 데이트 때는 피부나 패션 등 외면에 극히 신경을 쓴다. 그런데 과도한 긴장으로 입이 마르고 입냄새까지 나게 되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아침은 하루의 출발점이다. 아침을 상쾌하게 출발하면 하루 내내 기분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 생활 속에서 몇 가지를 실천하면 상쾌하게 아침을 맞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잠에서 깨면 잠시 누워 있는다. 눈을 지긋이 감고 심호흡 하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긍정적 상태로 유지한다. 마음이 안정되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행복감이 높아진다. 둘째, 누운 상태로 스트레칭을 한다. 밤새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일어나 활동할 에너지를 얻는 효과가 있다. 셋째, 창문을 연다. 창밖의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오면서 밤새 방안에 쌓인 먼지가 내보내진다. 결과적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된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빛은 기분전환에도 좋다. 넷째, 물로 입안을 가글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나게 된다. 전날 밤에 양치를 했다 해도 입냄새는 스멀스멀 올라온다. 잠자는 동안에 타액 분비가 적은 탓에 입안에 세균이 증식된 결과다. 물로 입안을 가글하면 구강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 미지근한 물을 공복 상태에서 마신다. 장 활동은 수분이 충분할 때 원활하게 된다. 기상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아,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네.” 갱년기 여성들이 종종 하는 말이다. 여성이 중년이 되면 호르몬 등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 또 퇴직, 자녀의 독립, 정신의 공허함 등 심리와 환경 변화도 맞물릴 수 있다. 신체 변화의 주원인은 폐경이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점차 끊긴다. 이 무렵에 오한, 발한, 안면 열성홍조 등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호르몬 생성 저하로 뇌의 체온 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진 탓이다. 또 안구건조, 기억력 감소, 주름살 증가와 함께 심한 감정 기복도 특징이다. 그렇기에 안면홍조 환자중에는 갱년기 여성이 많다. 폐경기 여성의 60% 내외가 안면홍조를 겪는다. 안면홍조 원인은 폐경과 함께 질환, 약물, 음식 등 다양하다. 질환은 염증이 동반된 안면 피부질환을 비롯하여 갑상선 질환, 신경계통 질환, 부신 종양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약물인 진통제, 위장약, 고혈압약, 협심제 등의 일부도 홍조를 일으킬 수도 있다. 뜨겁거나 매운 일부 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안면홍조는 긴장과 흥분,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의 자극 때 심해진다. 얼굴에는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은 혈관이 분포돼 있다. 자율신경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도라지 배 더덕 진액이 입냄새 해소나 코로나19 완화에 도움이 될까. 겨울철에는 한약재로도 쓰이는 농산물 몇 가지를 혼합해 만든 진액(津液) 섭취가 는다. 대표적인 게 도라지가 포함된 진액이다. 진액 중에는 도라지에 더덕 배를 추가해 추출한 게 많다. 때로는 생강 모과 대추가 혼합되기도 한다. 이 같은 혼합진액은 호흡기질환에 긍정적이다. 코와 목 질환 증상 개선에 도움 되는 성분이 함유된 덕분이다. 코로나19 증상은 독감과 유사하다. 이는 도라지를 주원료로 한 진액이 코로나19 증상 개선에 유효함을 뜻한다. 코로나19는 치료 후에도 일정기간 기침과 가래가 계속되기도 한다. 이때 면역력 강화와 기관지와 폐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면 조금은 수월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 도라지는 귀한 한약재다. 한방명은 길경(桔梗)이다. 도라지는 기혈(氣血) 보강, 뱃속의 냉기 제거 약재다. 겨울철이나 설사 후에 권장되는 이유다. 또 폐 기운을 북돋아 기침과 가래, 목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의 높은 약효에 대해 산삼에 비유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오랜 기간 기침과 가래약으로 사랑받은 한 제품의 핵심 원료가 도라지다. 기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 불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불안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 사회생활의 제약요인이 된다. 사람을 만날 때 입냄새를 의식하여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된다. 입냄새 불안증을 가진 사람 중 실제로 치료해야 할 정도의 구취인 비율은 높지 않다. 이는 진성 구취인과 함께 가성 구취인이 꽤 있기 때문이다. 진성 구취는 실제로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입냄새가 나는 것이고, 가성 구취는 입냄새가 거의 없지만 자신만 불안해 하는 것이다. 진성구취와 가성구취는 입냄새를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진단받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양치질 후에도 입냄새가 나면 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다. 음식물 섭취나 구강의 이물질로 인한 입냄새는 대개 양치질을 하면 상당 부분 사라진다. 그러나 이를 깨끗하게 닦아도 구취가 그치지 않으면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양치질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계속되는 원인 질환은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다. 첫째 구강건조증과 연관 질환이다. 겨울엔 실내 난방이 계속되고, 대기 중 수분함량은 10~20%로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이 건조해지고, 구강안도 수분이 적게 된다. 타액 생성이 적은 입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다. 원인은 한의원 등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이 달라진다. 치료해야 할 정도의 입냄새라도 생활습관에 신경 쓰면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일반적인 생활 수칙 10가지를 알아본다. 하나, 입안에 수분을 넉넉하게 한다. 침 분비가 잘 안 돼 입안이 마르면 입냄새 가능성이 높아진다. 침이 말라서 구강이 건조하면 말하기가 불편하고, 입에서는 쇠태 같은 쓴 맛이 난다.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침 분비가 원활해진다. 침은 유해균증식 억제와 소화력 촉진 기능이 있다. 둘, 코로 숨을 쉰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 중에는 입으로 숨 쉬는 비율이 높다. 구강호흡을 하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반면에 코 호흡을 하면 구강건조 가능성이 낮아진다. 코 호흡을 막는 요인은 축농증 비염 등이 일반적이다. 셋, 아침 식사를 한다. 잠자는 동안에는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 증식이 는다.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에 구강에 있는 세균이 씻겨지고, 침 생성이 늘어서 구강 위생 환경이 개선된다. 넷, 음식물은 오래 씹어서 섭취한다. 음식물은 오래 씹을수록 침 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 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덜컥 조바심이 찾아온다. 고작 일 년이 지났을 뿐인데 신체 변화는 그보다 앞서는 것만 같아서다.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곳은 피부다. 늘어진 턱선과 목주름 등 노화와 관련된 요소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콜라겐 제품을 찾게 되는 것도 이맘때 쯤이다. 많고 많은 콜라겐 중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꿀팁을 알아본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약 80%를 차지하는 성분이다.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어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몸속 콜라겐 모두가 피부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뼈와 관절, 머리카락 등 단백질로 이루어진 여러 조직에도 콜라겐이 존재한다. 종류만 해도 28종에 이른다. 피부를 위한 콜라겐을 고르려면 ‘타입1’ 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타입2 콜라겐은 연골 조직, 타입3은 인대나 혈관을 조성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피부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피부에 좋다는 성분명은 알고 있지만, 각각의 기능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콜라겐이 피부를 지지하는 기둥이라면 엘라스틴을 이 사이를 엮는 벽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엘라스
(조세금융신문=신구대 보건의료행정학과) 건강(health)은 인체가 생명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상태이다. 항상성(homeostasis)은 인체의 기관계가 체온, pH, 혈액조성, 체액을 정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건강을 위협하기 전에 바로 잡아준다. 그렇지만 질환(disease)은 인체의 정상적인 구조나 기능에서 벗어나 생명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변동시킨다. 질환의 징후(signs)는 비정상적인 맥박이나 호흡수, 발열, 땀 등의 인체검진으로 관찰된다. 증상(symptoms)은 환자에게 통증, 어지럼증, 가려움증 등으로 나타난다. 한편, 장애(disorder)는 특정한 원인이나 인체 이상과 반드시 연관된 것이 아닌 기능의 이상이다. 진단(diagnosis)은 질환이나 장애를 확인하는 과정이고, 치료는 그 징후와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면서 병을 낫게 한다. 모든 질환이 치료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 질환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할 경우도 있다. 대부분 특정 약물을 사용하여 징후와 증상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킨다. 또는 수술이나 시술은 종양을 제거하거나 장 치료에 사용된다. 질환의 원인 몸에서 질병이 진입하는 곳은 총 5곳이다. 입은 살균작용으로 균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사람은 쉬운 길을 선택하려고 한다. 또 빠른 길을 선호한다. 살을 빼는 무난한 방법은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그러나 성미 급한 사람은 단 번에 살을 빼고 싶어한다. 약물이나 수술에 의지하는 방법이다. 이는 부작용 우려가 많기에 가급적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법이 무난하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건강한 체중 감소법이 다이어트다. 살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식사는 가급적 세끼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양을 줄이는 게 효과적이다. 성공하는 다이어트는 음식섭취 양을 줄이고 운동을 생활화하는 습관의 변화에 있다. 건강에 부담이 되는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흔히 비만으로 판정된 후 시작한다. 비대한 몸을 다이어트하면 항상성과 자연치유력이 높아진다. 대개 체지방이 여성은 30%, 남성은 25%가 넘으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비만은 입냄새를 비롯하여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요실금, 관절염, 성기능 장애 등의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가 때로는 입냄새를 부르기도 한다. 다이어트 때 운동을 하면 입에서 단내를 쉽게 느끼게 된다. 이는 체내 축적된 포도당에 이어 지방이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