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시키고 SK C&C의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는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속도를 낸다. 비효율적인 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반도체 소재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SK㈜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재편하고, SK C&C가 보유한 30㎿(메가와트) 규모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약 5천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을 각각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켜 미래 핵심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 지분 가치를 높이려는 포석이다. 이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금양이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2일 금양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4월 14일까지 금양에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매매 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지속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배터리 제조 업체인 금양은 지난해 9월 4천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는 바람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이후 금양은 2024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고, 한국거래소는 금양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 금양은 지난달 10일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이의신청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그룹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기업공개(IPO)가 잠정 연기되면서 재무적 투자자(FI)가 풋옵션(매도권리)을 행사하기로 했다. 롯데지주와 호텔롯데는 사전 약정에 따라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한 유한회사 엘엘에이치(LLH)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 21.87%(747만2천161주)를 약 3천800억원에 취득한다. 롯데지주는 12일 LLH의 풋옵션 행사에 따라 LLH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604만4천여주를 3천74억여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롯데지주의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율은 63.7%가 된다. 취득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1일이다. 호텔롯데는 비상장사여서 별도 공시를 하지 않았지만,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약 3천800억원에 LLH 보유 전체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LLH는 지난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에 2천860억원을 투자하면서 주당 취득가격보다 낮은 공모가에 상장하면 롯데 측이 차액을 보전해준다는 풋옵션을 맺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K㈜는 12일 공시를 통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보유한 주식 1만주(0.01%) 전량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네 차례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최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친형이다. 앞서 그는 2천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1월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9일 서울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홍식 전 국무조정실 재정금융정책관을 시장감시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위원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과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안정지원단장 등을 거친 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무조정실 재정금융정책관을 지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대회의실에서 '2025년 KRX 퓨처스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RX 퓨처스타는 거래소가 운영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으로, 파생상품 특강·자본시장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퓨처스타는 36명을 선발해 지원 프로그램 및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자본시장 및 파생상품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블로그 또는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 게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 이외에 전문가 특강, 금융 현안 관련 토론대회,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및 해외 선진 금융시장 탐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KRX 퓨처스타 프로그램를 통해 부산 대학생들이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미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팬젠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일 팬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3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4천979원에 신주 59만6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 휴온스(최대주주본인, 59만6천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의사를 자진 철회했다. 3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하겠다"며 추후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1만3천5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1천718억∼2천17억원이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천789억∼5천622억원으로 추산됐다. 한때 몸값이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눈높이를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일 FSN는 전날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약 4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558원에 신주 256만7천394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이브이씨(주)(128만3천697주), (주)알파플러스(128만3천697주)다. FSN 관계자는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채무 상환 및 운영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3일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78만4천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천300∼1만5천3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은 다음 달 12∼13일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소재 생산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한다. 융복합 바이오 소재를 개발·검증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142% 증가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시설 장비 고도화와 스킨부스터 생산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