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업체 큐텐은 13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Wish)를 1억7천300만 달러(2천3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텐에 따르면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천만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배송하고 있으며 매달 1천만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 맞춰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에 이르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왔다. 큐텐은 이번 '위시' 인수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전역의 주문량과 북미와 유럽에서 활성화된 소비자를 단번에 늘릴 발판을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영배 큐텐 사장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이라며 "한국 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상장 기업들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강화에 나섰다. 정부가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다. 12일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 하나투어, LS마린솔루션, SK가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상장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반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작년 기말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천400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 8천400원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2023년 연간 배당은 2·3분기 배당 합계 3천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1천400원이다. 기아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2천100원 오른 5천600원으로 책정했으며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결산배당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시가배당률은 각각 4.6%, 6.4%다. 하나투어는 코로나 팬데믹 3년간 배당이 없었으나, 이번에 특별배당 차원에서 순이익 607억원보다 많은 774억원을 배당 총액으로 지급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증권은 MTS 'KB M-able(마블)' 내에 국내선물옵션 화면 리뉴얼을 기념해 4월12일까지 '깨비가 달라졌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KB 마블'의 국내선물옵션 화면 리뉴얼을 통해 현재가, 주문, 계좌·손익, 잔고·주문내역 등 주요 기능을 사용자 편의에 기반해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개선했다. 이를 기념해 KB증권은 영업점·비대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깨비가 달라졌어요'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4월12일까지 KB마블을 통해 국내선물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또 KB증권에 국내파생 사전교육·모의거래 이수 정보 또는 타사거래 거래확인서 최초 등록 시 고객 전원에게 국내주식쿠폰 3만원을 준다. 이벤트 기간동안 선물 약정금액 1000억원 또는 옵션 약정금액 20억원 이상 거래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을 5명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내 영업점·비대면 국내선물옵션계좌를 처음 개설한 신규 개인고객이나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2월4일까지 거래가 없었던 영업점·비대면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신청일 익일부터 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이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10일 "이번 이벤트는 29일까지 진행된다"며 "설 연휴 전후로 세뱃돈 등 미성년 자녀들의 자금 유동성이 높아지는 시점과 고객들의 자녀 신규 계좌 개설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나무증권 앱을 통해 이벤트 신청 이후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하거나 주식 선물하기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내 미성년 신규 계좌개설 시 신규 계좌 1개당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또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자녀 계좌로 주식을 3만원 이상 보낼 경우엔 이벤트 종료 후 해외 소수점 주식(5000원)을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증권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용돈처럼 주식을 쉽게 주고, 미성년 자녀에게도 국내, 해외주식을 보유하게 하는 경험을 주고자 하는 등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독려를 골자로 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온 SK㈜가 수혜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주당 기말 배당금으로 3천5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중간 배당(주당 1천500원)을 포함해 주당 연간 5천원(2023년 회계연도 기준)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 총액은 약 2천800억원이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2020년 19%에서 2022년 51%로 높아졌다. 지난해 배당 성향도 50%를 웃돌 전망이다. 배당 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총액의 비율로, 실적의 부침에도 배당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 왔음을 뜻한다. 대신증권은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지주사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며 지주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SK㈜를 제시했다.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세 폐지, 공매도 개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투게더' 이벤트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금저축 계좌에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신세계[004170]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5억원 이상 입금하면 70만원을 지급한다. IRP 계좌에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3천만원 이상 입금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입금 금액은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으로 입금 등의 경우를 모두 합산한다. 삼성증권은 연금저축·IRP 계좌에 3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 입금하면 각각 선착순 3천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증권은 갑진년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처럼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9일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도록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중 미국과 유럽증시는 휴장없이 모두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설 연휴 휴장 국가는 오는 9일 중국·대만·베트남이고, 12일 중국·홍콩·대만, 일본·베트남·싱가폴이다. 삼성증권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도 설 연휴 기간동안 동일하게 운영한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삼성증권이 2022년 2월 처음으로 오픈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많은 증권사들로 확산됐다.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및 직전 6개월간(지난해 8월1일~올해 1월31일)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되는데, 참여 고객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지바이오가 종속회사를 통해 미국의 사료첨가제 업체 주식 928억원어치를 취득했다. 이지바이오는 8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EasyBioUSA)가 미국의 사료첨가제 업체(Devenish Nutrition)의 주식 1만4천주를 928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9일이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료첨가제 사업 확장 및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설 명절 물품 세트(200만원 상당)와 가족여행 지원금(1천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들 물품과 지원금은 복지관 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설 명절의 온기를 함께 나누고 작게나마 가족 여가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회계 부정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감사인 지정 조치가,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삼정회계법인에 대해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사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증선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2019년 해외 건설공사 등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 총공사예정원가 과소 산정 등의 방법으로 매출을 과대계상하거나 공사손실충당부채를 과소계상했다. 또 종속회사투자주식 등에 대한 손상평가를 소홀히 해 관련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하고, 감리집행기관이 요구한 자료 일부를 미제출하는 한편, 2018∼2022년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된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이에 증선위는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2인에 각각 과징금 2천만원과 1천200만원, 감사인지정 3년, 전 대표이사 해임 권고 상당, 검찰통보, 시정요구 등을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