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AI 및 메신저 등을 주축으로 한 ‘카카오AI’와 콘텐츠·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한 ‘카카오X’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카카오AI’와 ‘카카오X’를 각각 독립된 경영 체계에서 운영해 기업가치 상승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0.36(카카오AI) 대 0.64(카카오X)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카카오AI’ 산하 계열사에는 에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등 운영자회사가 포함됐다. 또한 ‘카카오AI’ 대표에는 현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AI’는 지난 15년간 카카오톡이 쌓아온 관계 및 대화, 서비스 연결 역량 등은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Agentic AI Interface)’로 진화시켜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로 전달하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전문 에이전트를 연결해 탐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7월 중 국내 상장주식 32조원 상당 팔아치우며 올 초부터 연속 7개월 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전월(49조3천360억원)보다 18조원가량 감소한 31조6천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7천7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천89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전월보다 653조원가량 감소한 2천255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대비 지분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전월(36.4%)보다 감소한 35.8%였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1천억원)에서 순매수했고, 유럽(25조7천억원), 아시아(5조2천억원), 중동(1조6천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은 4개월 연속 순투자 기조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7천68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3천8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3천88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아시아(2조7천억원), 미주(2조2천억원), 중동(1조6천억원) 지역은 순투자했고, 유럽(4.4조원)은 순회수했다. 종류별로 국채에 2조6천억원 순투자하고, 특수채에 2천억원 순회수했다.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보다 1조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일(현지시간) 재무부의 기습 바이백(재매입) 확대 발표 직후의 하락분을 하루 만에 대부분 반납했다. 이번 조치가 단기 처방은 될 수 있지만, 정부 부채 급증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장기금리 상승을 압박하는 구조적 요인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7bp(1bp=0.01%포인트)가량 상승해 한때 5.27%까지 올랐다. 이는 전날 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발표 직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도 4.71%까지 올라 2025년 초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재무부는 전날 장기 국채 유동성을 제고하고자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약 2조7천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확대한다고 밝혔었다.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금리 급등세에 정책 수단을 적극 동원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30년물 금리는 발표 직후 약 10bp 떨어진 5.18% 부근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하락분의 대부분을 되돌리면서 시장 분위기는 반전됐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으며, 목표 조달액으로는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 기업공개(IPO) 서비스업체 IPOX는 6월 자본시장 정보업체 IFR의 보고서를 인용,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1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SEC에 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미국의 기업공개(IPO) 서비스업체 IPOX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IPO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UBS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기업이 IPO에 앞서 등록신고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하고, 공모 물량과 희망 가격 등을 외부에 공개하기 전에 SEC의 검토를 받을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공개 제출 이후 상장까지 통상 6개월가량 걸린다는 점을 근거로 연내 상장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이사회는 지난 5월 주주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시점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사내 전체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오픈AI는 내년에 상장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프라이어 CFO는 "앤트로픽이 9월에 먼저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괜찮다. 우리는 우리의 경주를 하면 된다"고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IPO는 결승선이 아니라 이정표이자 또 다른 자금조달일 뿐"이라며 "우리는 지난 3월 이미 1천220억 달러(약 169조원)를 유치해 현재 유연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사업 성장세가 가속한다면 상장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오픈AI는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후발주자였던 앤트로픽에 매출이 역전되며 성장세에 빨간불이 켜졌다. 창사 이후 첫 분기 조정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앤트로픽과 달리 오픈AI는 영업손실도 더욱 확대됐다. 양사는 지난 6월 나란히 증권당국에 IPO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샘 올트먼 오픈AI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2배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하자 장기 국채금리가 급락했다. 다만 월가에선 막대한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우려, 회사채 발행 증가 등 장기금리를 밀어 올린 구조적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한화 약 2조7천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확대 대상은 10∼20년물과 20∼30년물 구간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된다.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이 같은 발표에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9bp(1bp=0.01%포인트) 떨어진 5.2% 안팎까지 내려왔다. 미 30년물 국채 금리가 전날 5.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직후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에 나서자, 시장은 이를 장기금리 급등에 대응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존 브릭스 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였던 3대 지수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미 국채 금리 급등 등의 여파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38p(0.22%) 내린 53,34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30p(0.69%) 내린 7,691.7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5.20p(1.33%) 내린 26,289.71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각됐다. 이는 미 국채 매도 움직임으로 이어지며 금리가 급등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1%대에서 움직이며 2005년 1월 이후 최고치 주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향후 국채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까지 겹치면서 장기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최근 연 4.75% 수준으로 올라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945%까지 상승하며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독일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도 각각 2011년과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전통적으로 장기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투자자들이 각국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확장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급증하는 국가 부채와 대규모 발행 여파로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5.31%로, 글로벌 금융위기 초기였던 2007년 6월 기록한 5.44%에 근접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는 지난 13일 미 재무부가 실시한 25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신규 발행 입찰에서 2001년 이후 최고 금리(5.22%)를 기록한 데 이어 매도세가 이어진 결과다. 이처럼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 배경에는 미국의 국가부채 증가와 대규모 국채 발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 정부의 재정 부담과 인플레이션 위험 등을 고려해 장기 국채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기업들의 차입 증가로 장기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데다, 전통적인 장기 국채 매수 세력의 수요가 약해진 점도 장기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 기금을 운용하는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스페이스X 주식 1천293만5천1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2억 달러(약 3조1천210억원·6월 30일 기준) 상당이다. 이후 스페이스X 주가가 다소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지분 가치는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버드대가 스페이스X 지분을 언제, 얼마에 확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매 분기 말로부터 45일 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주식 보유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상장했기 때문에 비상장 회사였을 당시 투자액은 분기별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하버드대 보유 주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TSMC와 세레브라스 등을 포함해 총 43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보유 중이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귀금속에도 투자하고 있다. 머스크가 최근 몇 년 새 하버드대를 여러 차례 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역대급 호황과 시장의 기대 속에 주주환원 발표를 앞둔 '삼전닉스'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새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규모는 양사 합산 연간 3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수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문학적인 영업이익에도 주가가 주춤하자, 벌어들인 돈을 주주들에게 얼마나 돌려주느냐가 주가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안에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연간 200조원, SK하이닉스가 100조원의 규모를 주주환원에 사용해 연간 최대 300조원의 주주환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하는 현행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을 검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분기 매출이 115억 달러(약 16조2천억원) 이상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6배로 늘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매출 47억3천만 달러와 견줘서도 갑절 이상으로 증가했다. 외형과 동시에 질적 성장도 이뤄졌다. 분기 조정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영업이익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도 지난 5월 현재 470억 달러(약 66조원)를 넘겨 지난해 연 매출(100억 달러)의 4.7배로 추산된 바 있다. 앤트로픽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코딩 도구와 사무 에이전트 등 기업·전문직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급성장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앤트로픽은 보고 있다. 앤트로픽은 투자자들에게 2028년 매출이 1천900억∼2천억 달러(약 268조∼28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치까지 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을 대량 보유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순환거래 우려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서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분기 말 기준 스페이스X 지분 약 1억2천28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210억 달러(약 29조8천억원)에 달해 엔비디아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운데 인텔(30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엔비디아가 스페이스X의 6번째 대주주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앞서 머스크의 AI 기업 xAI(현 스페이스XAI)에 투자했는데, 스페이스X가 상장을 앞둔 지난 2월 xAI를 합병하면서 투자 지분이 스페이스X 주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고객사인 스페이스X에 자본을 대고, 스페이스X는 이를 활용해 다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형태의 순환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스페이스X의 실적 발표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자사 AI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칩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기업 고객 대상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최고매출책임자(CRO)를 1년도 안 돼 교체했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달리 라직을 신임 CR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라직 신임 CRO는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영업 조직을 이끌었던 베테랑이다. 라직의 영입에 따라 지난해 12월 세일스포스에서 영입했던 슬랙 최고경영자(CEO) 출신 데니스 드레서는 불과 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 오픈AI는 "데니스가 이임 기간을 거친 뒤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오픈AI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드레서는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내 메모를 통해 "회사의 미래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원활한 이임을 위해 그레그 브록먼 사장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록먼 사장은 이번 CRO 교체와 관련해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달리는 AI가 사람과 기업에 폭넓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우리가 쌓아온 경험을 반복되는 실행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골드만삭스가 상장지수펀드(ETF) 업체 네오스 인베스트먼츠를 최대 22억5천만달러(약 3조2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신생 기업인 네오스는 '옵션 기반 인컴(options-based income) ETF'를 20여개 운용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의 운용자산은 3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네오스의 ETF는 파생금융상품인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분배금 수익을 높이고 세금 부담은 낮춘 것이 특징으로, 최근 여러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총괄 마크 나흐만은 이날 "현금과 주식으로 구성된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 중인 ETF 발행사 네오스가 골드만삭스의 상품 라인업에 추가된다"며 "액티브 ETF(지수를 추종하지 않고 적극적 투자 전략을 펼치는 ETF)는 자산 운용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지난 해 말 ETF 운용사인 이노베이터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2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네오스 인수로 골드만삭스의 ETF 운용 자산은 1천300억달러(184조3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