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이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해 캐릭터로 만든 '위비프렌즈'가 K-팝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우리은행은 10일 위비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가 2시간 만에 7만5000개 완판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위비프렌즈는 2015년에 탄생한 캐릭터로 '꿀벌'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했다. 최근 세련된 모습으로 되돌아온 위비프렌즈는 캐릭터별 특징을 강화한 K-팝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위비프렌즈 컴백에 맞춰 이를 홍보하는 이벤트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을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커피 및 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꿀머니(원), 총 1억 꿀머니(원) 등을 증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본점 로비에 '위비프렌즈존'을 설치해 본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컴백한 위비프렌즈 멤버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비프렌즈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나눔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해 2시간 만에 7만5000개 완판으로 '조기 종료'라는 뜨거운 반응도 얻었다. 이달 3일과 5일에는 조병규 은행장과 임직원이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주요 시중 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과 현금 인출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귀향길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하는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8~9일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차량인 'NH윙스'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인출 및 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귀성 기간에 농협은행 이동점포 'NH윙스'에서는 내방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 세뱃돈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간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8일부터 9일까지 이동점포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방향, 목포방향)에 배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교환과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설 연휴 중에도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이 남대문시장에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점포는 은행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남대문시장 상인회 요청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는 4월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가칭)를 개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 대상 180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8일 부산시는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민생경제 활력회복과 지역상권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세 기관은 총 18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하는 정책자금이다. BNK부산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금은 BNK부산은행이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특별 출연금 100억원을 부산신용재단에 출연하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1800억원 이상의 보증지원 재정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부산시는 기존 연 최대 1.5%의 이차보전 금액을 연 최대 2%로 0.5% 확대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부증료율을 기존 1.2%보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화폐 4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8일 한은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에 공급한 화폐는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제외한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00억원(11.1%) 늘린 규모라고 설명했다. 통상 화폐는 연말에 수요가 늘었다가 연초 다시 환수하는 경항을 보인다. 다만 올해는 설 연휴가 2월로, 지난해 대비 시기가 늦어졌다. 이미 연초에 화폐 환수가 마무리된 만큼 상대적으로 작년 대비 환수 금액이 적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가 없다면 3~4월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은행법 제8조‧11조, 은행업감독규정 제5조 등에 따라 은행업 본인가(은행업 인가내용의 변경) 신청사항을 공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은행권 경쟁 촉진 차원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때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희망했다. 현행 은행업 인가 체계상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은 은행법 제8조에 따라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신규 은행업 인가를 위해선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모두 거쳐야 하지만, 금융위는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시 예비인가를 생략할 수 있도록 인가 절차를 간소화했다. 예비인가는 본인가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 불필요한 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되는데 이미 인적‧물적 설비를 갖추고 은행업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 신청을 할 경우 반드시 예비인가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예비인가를 진행하면 약 1개월이 소요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신한은행의 다양한 ESG 사례가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7일 신한은행은 지난 한해 동안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ESG POP UP 1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저탄소 경제 전환을 이끄는 ‘녹색금융’,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상생금융’,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ESG 상생프로젝트’ 등 신한은행의 다양한 ESG 사례가 포함됐다. ‘2023 ESG POP UP 10’은 기존 보고서 형식의 틀을 깨고 고객몰입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담긴 ‘10가지 바람’과 신한은행이 ESG 측면에서 화답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하고 친숙한 용어와 생동감 있는 팝업 디자인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쉽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84세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게 친절히 알려줬으면’이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니어 디지털 복합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금융권 최초 ‘시니어 ATM’ 도입, 보이스피싱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 출시 등 이해 관계자로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장들에게 글로벌사업 지속 성장을 강조하며 경영목표 초과 달성을 당부했다. 7일 농협은행은 전날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장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조기 사업추진을 통한 경영목표 초과 달성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짜임새 있는 사업추진으로 글로벌 사업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으며, 런던·싱가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 사업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해외 주재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본립도생(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내실있는 글로벌사업 지속 성장을 통한 농협은행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향후 2030년까지 글로벌부문 당기손익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매각 작업이 최종 결렬됐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매각 측과 인수 우선협상자 대사자로 선정된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최종 협상 중 ‘5년 주식보유 조건’ 등 부문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매각 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7일 산은과 해진공은 “팬오션(하림)‧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작년 12월 20일부터 주식매매계약과 주주 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며 “7주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을 최조 결렬됐다”고 밝혔다. 하림 컨소시업은 지난해 12월 지분 57.9%를 6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산은, 해진공과 하림 컨소시엄 양측은 주주 간 계약 내용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하림 컨소시엄은 매각 측이 제시한 JKL파트너스의 ‘5년 간 주식 보유 조건’을 예외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분을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재무적투자자의 특성을 감안해달라는 입장이었다. 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달적금’과 같은 새로은 시그니처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저변이 넓어졌고 고객중심의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9%증가한 354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 역시 35.5% 늘어난 4785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이 성장했고 수신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원 증가한 47조10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8000억원 증가한 38조7000억원이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을 흡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실행한 주담대 잔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고, 지난달에는 이 수치가 67%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2분기 2.26%에서 3분기 2.3%로 증가한 후 4분기 역시 NIM이 0.05%p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