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저와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해야 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우리금융이 21일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경영 실적이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 본인이 부족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기 첫해였던 지난해 인프라 정비와 전략 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 방향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리스크 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와 사회적 신뢰 제고 등 5대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종금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광주은행이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균형성장 등 5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19일 상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5대 실천 과제로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 경영,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 확대 등 시너지 강화, 소비자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실 경영을 위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며, 부동산 중심의 대출에서 벗어나고 토스 공동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창출해 새로운 신성장의 기틀을 잡을 방침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추진하는 등 비대면 영역의 사업을 강화한다. 지역별 영업 환경을 고려한 특화 점포 개점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점포 '와요버스' 운영도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미래 금융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 소통과 공감의 창을 활성화하고 사업 라인별 협업을 통한 상호 보완을 통해 자회사 중심의 사업추진 한계 극복과 그룹 내 역점사업의 상승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金)을 대량 매입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자산으로 선호되는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이 10년 넘게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104.4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3년을 끝으로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금 보유량 순위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 중 32위에서 36위로 네 단계 하락했다. 실제 2011년 40톤, 2012년 30톤, 2013년 20톤의 금을 매입한 후 한국은행은 지난해까지 10년 간 금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고, 전체 외화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 투자 실패에 신중해진 한은 한국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과거 투자 실패 이후 금 투자에 신중해졌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김중수 전 총재 시절(2011~2013년) 한국은행이 90톤 가량의 금을 매입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유럽재정 위기로 금값이 뛰자 중앙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올해 1월 1일 취임한 후 앞서 중단됐던 상장 절차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케이뱅크는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3년 초 상장완료를 목표로 IPO를 추진했으나 증시침체로 인한 저평가 등을 우려해 같은 해 2월 IPO 추진을 철회했다. 당시 케이뱅크는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하고,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던 고객수는 지난해 말 953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19일 자사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가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국제 인증을 얻었다고 밝혔다. SBTI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줄이기 위해 각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기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 준비를 거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며 "국내 정책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한 것으로,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총 5000억원 규모의 ‘2024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실시한다. 18일 부산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특판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맞춰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부산은행 ‘대출이동GO’ 서비스를 통한 신규 유입고객 및 상환능력이 양호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신규 우량차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고객에게는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 및 BNK행복스케치모기지론(금리변동 5년 주기형) 이용 시 특별감면금리 연 0.20%p를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9일부터 모바일뱅킹 대출이동서비스 ‘대출이동 GO!’를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생활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이번 특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는 17일 지역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모두 5천억원의 신규 특별 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은 광주 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다음 달부터 7월 말까지 6개월간 취급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의 일부(50∼75%)를 저리(연 2.0%)로 지원한다. 중신용(4~5등급) 대상자나 업체는 50%를 지원하고 저신용(6~10등급 등) 업체 등은 75%를 지원하는 등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저신용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한은 광주·전남본부는 위니아 협력업체·지역 내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자금 사정과 경영 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17일 국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와 관련해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 등이 무죄를 선고받은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이 항소했다. 대구지검은 16일 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등 대구은행 임직원 4명에게 무죄가 선고된 데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 등은 대구은행이 2020년 4∼10월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등에 대한 로비자금 350만달러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로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수은행이 사려고 했던 현지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부풀려 로비자금 300만 달러가 부동산 매매대금에 포함되는 것처럼 가장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82억원, 나머지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3년 개월과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 1심 법원은 김 회장 등이 외국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점은 인정했지만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내국법인과 내국기관 관계여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 16일 국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더 개점한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및 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KB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KB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