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펫산업 확장 반려동물은 항상 우리와 함께 했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요즘처럼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의 한가운데로 깊이 들어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인구가 바야흐로 150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대략 대한민국 사람들 3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의미다.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자료를 보면 2027년의 국내반려동물 시장규모를 6조원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1인당 GDP도 3만불이 넘어가고 있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펫시터, 반려동물 IT기기, 펫커머스, 반려동물 장례업체 등 펫산업은 확장되고 있다. 중소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 화장품 회사 토니모리가 사료/간식 제조사인 (주)오션을 인수했고, GS리테일이 펫커머스 1위인 펫프렌즈를 인수했다. 하림과 유한양행도 펫제품군을 계속 출시하며 펫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렇게 급성장하는 펫시장은 기술과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이 기대된다. 기술적인 요소들을 결합하는 스타트업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무인 펫샵을 운영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배당 증가 등으로 인해 한 달 만에 겨우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 급감 등으로 상품수지는 석 달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서비스수지 적자 폭도 오히려 커졌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약 3조382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11월(-2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흑자 규모는 1년 전(63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36억9000만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298억3000만달러로 2021년(852억3000만달러)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한은의 전망치(250억달러)는 넘어섰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4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3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44억3000만달러)와 비교해 수지가 49억1000만달러 급감했다. 우선 수출(556억7000만달러)이 전년 12월보다 10.4%(64억7000만달러) 줄었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뒷걸음쳤다. 글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코 베키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과 만나 녹색 금융 지원 등을 논의했다. 룩셈부르크는 세계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한 국가로 추 부총리는 룩셈부르크의 선도적 녹색 금융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녹색 금융 활성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베키스 장관은 우리 정부의 녹색 금융 지원 정책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향후 녹색 금융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겠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룩셈부르크가 서울에 대사관 신설을 결정한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한다며, 녹색금융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다각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양국은 제56회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관련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ADB 연차총회는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6일 KB국민은행과 함께 결식우려아동 1천명에게 2주간 '착한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착한식당은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지원해온 식당이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결식우려아동과 식자재값 상승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착한식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ES큐브는 최대주주 지에프금융산업제1호가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에프금융산업제1호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별지1목록 기재 주식에 관한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지에프금융산업제1호는 ES큐브 지분 32.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3일 지역사회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2억9천만원 상당 헌혈버스를 기증했다. 헌혈버스는 연간 1만여 명 헌혈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헌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헌혈자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 속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12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헌혈버스를 기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경북도개발공사는 3일 전남개발공사와 사회공헌사업 확산을 위한 '영·호남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맺었다. 전남개발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과 손영만 노동조합 위원장,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과 김세훈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공사는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주요 골자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공동 사회공헌활동 실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 사회공헌프로그램 발굴 등을 하기로 했다. 이재혁 사장과 장충모 사장은 첫 협력과제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광역단체에 상호 기부했다. 이재혁 사장은 "경북도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영·호남 협력의 상징으로 앞으로 두 공사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으로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에다 고금리에 내수시장까지 위축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4%p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경은은 지난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했지만, 경기 위축 속도가 빨라지자 전망치를 대폭 축소했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1.6%,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1.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8% 보다 낮은 수치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전망치인 1.5%와는 같다. 한경연은 글로벌 경기둔화를 극복할 국내 성장동력이 없어 올해 본격적인 불황 국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고물가로 인한 실질 구매력 감소와 자영업자 소득 감소,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소비가 한층 더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 부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 전망치를 지난해(4.4%) 보다 2.0%p 낮춘 2.4%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부문의 공격적 투자에도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조달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역성장(-2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겨울철 난방비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이달 받는 고지서에는 전기료도 만만찮게 인상돼 가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등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달 받는 관리비 고지서에서 지난달 사용분의 전기료는 평균적인 4인 가구(겨울철 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1만120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1년 새 전기료가 4만5350원에서 5만6550원으로 약 25.7% 증가한다. kWh(킬로와트시)당 전기료가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19.3원, 올해 1월 13.1원 오르며 총 32.4원 인상된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관리비는 작년 12월 기준 2995원, 이 중 전기료는 654원이다. 이를 국민주택 규모 기준인 전용면적 85㎡로 환산하면 지난달 해당 규모의 아파트에 평균적으로 부과된 관리비는 각각 25만4600원, 5만5590원으로 산출된다. 2월에 부과될 예정인 1월 사용분에 대한 관리비는 한파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지난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급여생활자 중 상위 20% 고소득자와 하위 20%의 연봉 차이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하위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인 근로소득 5분이 배율(상위 20% 근로소득 / 하위 20% 근로소득)이 2021년 기준 15.1배로 집계됐다. 상위 20% 구간에 속한 고소득 근로자가 하위 20%에 비해 15배에 달하는 소득을 올렸다는 의미다. 근로소득 5분위 배율은 2017년 16.3배에서 2019년 14.6배로 줄었다가, 2020~2021년 다시 15.1배로 벌어졌다. 다만 소득 증가 폭은 사위 20%보다 하위 20% 근로자가 더 컸다. 이 기간 상위 20% 근로자의 근로소득은 2017년 8770만원에서 2021년 9898만원으로 12.9% 증가했으나, 하위 20% 근로자의 근로소득은 538만원에서 654만원으로 21.6% 늘었다. 전체 근로소득자 기준으론 1995만9148명의 1인당 평균 급여가 424만원이었는데, 이는 2017년 3519만원에서 2018년 3647만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