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자사주(보통주) 129만5411주(1500억원 상당)를 소각키로 결정했다. 이는 주주환원을 강화를 위한 결단이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129만주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발표한 '2023~2025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주주 환원 정책으로 3조원을 5년 이내에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내달 21일이다.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다. 삼성물산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임으로써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반토막 난 배당금 규모 등에 대해 주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주주들은 삼성물산 배당금액을 상향한 수정동의안을 제안했다. 수정안은 주주의 제안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 주당 배당금은 2300원으로 이는 전년(4200원)의 절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 총 707가구(일반분양 70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넷째 주 분양 단지는 1개 단지로 전북 정읍시 농소동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인천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등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1일 대우건설은 전북 정읍시 농소동 47-34번지 일원에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 110㎡, 총 707가구 규모다. 반경 1km 정도 거리에 정읍역과 호남고속도로 정읍IC,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관공서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정읍북초, 수성초, 정일중, 정읍제일고, 서영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정읍천을 비롯해, 수성동 근린공원, 두락봉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24일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휘경자이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민간 건설사 7곳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건설사 7곳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준 LH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 최영락 DL이앤씨 실장, 남성현 포스코건설 상무, 김영신 지에스건설 전무, 곽병영 대우건설 전무, 석원균 롯데건설 상무가 참여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개최된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LH-건설관계자 합동간담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간담회에서는 층간소음 기술교류의 필요성과 기업의 사회 환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실증 방법과 민간과 LH의 역할 등 세부사항에 대해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기술협력은 층간소음 저감 관련 기술 교류, 현장실증, 공동개발에 대한 것이다. 우선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구조와 천장 차음기술,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예방을 위한 층간소음 알리미 등 민간과 LH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성과를 상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우이천을 끼고 있는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가 300세대 규모의 수변 특화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40여년 된 백조아파트를 비롯해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면적이 작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에 재개발 추진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시는 이 지역이 우이천을 끼고 있고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민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 쌍문동 724번지 일대는 남쪽 우이천과의 경계를 허물어 수변에 생기는 친환경 여가 공간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최고 25층, 300세대 규모의 수변 특화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우이천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차량이 주로 다니는 남측 도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값 하락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급매물이 사라지며 저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은 3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16% 내렸다. 지난 주(-0.21%)에 이어 5주 연속 하락폭이 완화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산구(-0.14%)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23%에 비해 하락폭이 감소했고, 동대문구(-0.15%)와 중랑구(-0.16%)는 지난 주 –0.31%, -0.24%에서 각각 낙폭이 줄었다. 또 도봉구(-0.29%)와 노원구(-0.10%) 역시 하락폭이 줄어들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폭을 이끌었다. 강남권에서는 금천구(-0.37%)가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37%)가 등촌·방화·가양동 구축 위주로 감소폭이 줄었다. 관악구(-0.27%)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가 영등포·문래·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16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추진해오던 혁신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궁 사장은 이날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기본설계 연계 수주 확대,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 기술 투자와 인재 양성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같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수소, 탄소중립, 수처리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사장은 "경영의 제1원칙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과 계속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을 승인했다. 사내이사로는 현건호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신규 선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김용대 법무법인도올 대표변호사,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각각 신규선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신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경상남도 합천군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관련 MOU에 이어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동일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2건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 주요 지역에 총 98기,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보유 부지에 83기 등 총 181기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에 나서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미 충남 당진시청, 강원 고성군청, 경남 김해시청, 서울시, 고흥군, 아산시 등 전국 각지 지자체 부지 내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이번 합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지까지 추가해 750여기에 달하는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사업협력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는 등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전담 조직을 갖췄다. '2023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영등포복합청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38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 신청이 24일부터 6일간 진행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5일,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에 대한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서울 도심(영등포구 당산동 121-103)에 위치한에 위치한 舊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5,996㎡,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며,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나누어 사용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학생(재학 또는 취업준비생), 청년(만 19세~39세),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세부 자격요건은 입주 대상별 소득과 자산 보유 기준 등이 다르므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행복주택의 공급호수는 총 63세대이며, 금번 모집 대상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에 따른 잔여분인 총 38세대*이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19㎡∼29㎡으로 총 7개 주택 타입으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으로 급매물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계약일 기준)는 총 2166건으로 2021년 10월(2198건) 이후 1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거래량 2000건을 돌파했다. 평년 수준의 거래량보다는 여전히 적지만 전월(1419건)에 비해서는 52.6% 증가한 것이면서 거래 절벽이 극심했던 작년 2월 820건보다는 164.1% 늘어난 것이다. 2월 거래 건은 신고일이 이달 말까지여서 최종적으로는 2021년 9월(2694건) 거래량을 넘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은 연초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린 뒤 시세보다 싼 급매물을 중심으로 대기 수요들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구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였다. 현재까지 신고된 2월 거래량은 221건으로 1월(148건)보다 49.3% 많다. 송파구는 지난해 말 가격이 직전 최고가 대비 6억∼7억원씩 급락해 바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월 이후 전국에서 공동주택용지 55필지(196만㎡)를 공급한다. 주택 건설 가구 수로는 약 3만2000가구 규모다. LH는 16일 경기남부지역 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 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건설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LH가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 55필지 중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는 현재 공급이 가능하다. 이 용지는 총 148만㎡ 규모로, 약 2만3000가구의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30필지(94만㎡) ▲지방권 13필지(54만㎡)다. 면적 기준으로 각각 64%와 36%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12필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로 개별 공모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급 유형별로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총 33필지(108만㎡)이며, 공모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